[NBA] 재즈 4차전 승리. 시리즈 1승3패

중앙일보

입력

"4전전패를 당할 순 없다."

유타 재즈가 전패의 위기를 모면했다. 재즈는 15일(한국시간) 홈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서부컨퍼런스 준결승 4차전에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 88대85로 신승, 시리즈 첫승을 기록했다.

재즈의 '우편 배달부' 칼 말론은 경기후 "포틀랜드는 정말 막강한 팀이다. 오늘은 우리가 맞받아치는 공격이 대체로 성공을 거둬 승리를 거둘 수 있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말론의 말처럼 재즈가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블레이저스는 힘겨운 상대였다. 4차전에서 승리한 재즈가 5차전 원정경기에서 승리 거두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지배적인 의견일 정도로 재즈는 어느새 '늙은 팀'이 되어 버렸다.

재즈는 말론이 여느때처럼 돋보였다. 말론은 27득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공격을 주도했고 38세의 노장 잔 스탁튼은 18점, 8어시스트를 보탰다. 매경기를 은퇴경기로 생각하고 있는 제프 호너섹은 9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블레이저스는 스카티 피픈이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브라이언 그랜트가 20득점, 13리바운드로 맹활약을 펼쳤고 스티브 스미스(19점)가 그랜트를 뒷받침해줬지만 '헤이해진 분위기'가 '싹쓸이(sweep)'를 하는데 장벽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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