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I, 인터넷으로 음반 판매

중앙일보

입력

세계 3위의 음악기업인 EMI는 인터넷을 통해 앨범과 싱글음반을 판매할 것이라고 10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우선 미국에서 100개의 앨범과 40개의 싱글음반으로 시험판매에 들어가며 인터넷을 통해 다운로드받는 방식으로 배급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EMI는 핑크 플로이드, 티나 터너, 스파이스 걸스, 프랭크 시내트라 등의 웹앨범을 먼저 소개할 계획이다.

고객들은 주문과 대금지급 등도 인터넷 음반 소매상인 CD나우(Now) 또는 아마존닷컴(Amazon.com) 을 통해 하게 된다.

EMI의 켄 베리 사장은 앞으로 디지털 배급이 EMI의 주된 판매방식이 될 것이며 높은 품질의 음악을 다양한 형태로 고객들에게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터넷에서 다운로드 받는 앨범의 가격은 일반 소매점에서 판매되는 가격과 비슷한 수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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