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블레이저스, 재즈 격파하고 2연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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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타 재즈, 한계에 이르렀나 ?

칼 멀론이 부상에도 불구하고 출전하여 투혼을 발휘했음에도 불구, 유타 재즈가 스티브 스미스가 자신의 19점중 11점을 3쿼터에 득점하며 활약하는 등 모두 6명의 선수가 두자리수 득점을 올리며 분전한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에 밀려 103-85로 완패하며 시리즈 2연패의 늪에 빠졌다.

3차전은 목요일 설트레익 시티에서 열린다.

재즈에서 멀론은 15점에 그쳤으며, 브라이언 러셀은 12점을 득점하며 그를 도왔다. 왼쪽 무릎 부상으로 연습에도 불참했던 그는 열심히 뛰었음에도 불구. 겨우 25점에 묶이며 부진한 나머지 주전 멤버들의 지원 부족으로 쓴 잔을 마시게 되었다.

블레이저스는 종료 7분 37초 전 저메인 오닐의 훅 샷으로 30점 차까지 리드해나가며 승기를 굳혔다. 1차전서 시종일관 무기력한 플레이를 보였던 재즈는 2일을 쉬었건만 전혀 달라진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그들은 처음 3번의 공격 기회에서 2번이나 실책을 범하며 13-6으로 리드당했다. 라쉬드 월러스의 점퍼, 스카티 피픈의 3점슛으로 20-12로 달아나 블레이저스는 이어 터진 월러스의 턴어라운드 점퍼로 10점차로 리드하며 기선을 제압하기 시작했다.

2쿼터는 블레이저스 벤치 멤버들의 시간이었다. 2쿼터서 그렉 앤또니와 데틀리프 슈림프가19점 합작을 이뤄낸 블레이저스는 존 스탁튼을 묶는데 성공한 것이 승리 요인이었다. 블레이저스는 종료 5분 8초전 슈림프의 3점슛으로 run을 마감, 41-22로 달아났다. 이들은 56-35로 크게 앞서나가며 전반을 마쳤다.

재즈는 3쿼터에 15점차까지 따라붙었으나 데먼 스터더마이어의 점프슛과 레이업으로 다시 21점차로 리드해나갔다. 블레이저스는 재즈로부터 17개의 실책을 유도, 27점을 빼앗았다.

반면 유타는 18개의 실책을 범한 포틀랜드로부터 겨우 11점밖에 빼앗지 못했다.

백업 멤버 반지 웰스는 오늘 4쿼터에 15점을 넣는 등 17점을 득점하며 생애 최고의 플레이오프 경기를 치렀다. 재즈의 백업가드 하워드 아이즐리는 재즈의 지난 5번의 PO 경기에서 31개의 슛을 던져 겨우 7개밖에 성공시키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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