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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북방 생태방어선 구축 계획

중앙일보

입력

내몽고 자치구 윈부룽(雲布龍)당서기는 내몽고 자치구 소수민족의 생존은 물론 중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향후 반세기내에 사막화 확대를 막고 산림 복개율을 30%이상으로 제고하는등 근본적으로 생태환경을 개선하기 위하여 중국의 동북, 화북, 서북지역에 생태방어선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위성감측결과에 따르면 현재 내몽고 지역의 60%(약 70만평방킬
로미터)가 사막화되었으며, 동 지역을 통과하는 황하의 중.상류(약 830km구간)에 매년 우기시 1.9억톤의 토사가 유입되고 있는 실정이다.

개혁.개방이래 내몽고 자치구에 생태환경 건설을 위한 약 60억
RMB(중앙 투자 11억RMB, 지방정부 투자 13억RMB, 지역주민 노동력을 환산한 비용 36억RMB)의 각종 자금이 투입되어 21만평 방킬로미터에 해당하는 지역의 생태환경이 개선되었으나, 사막화의 확산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으며 오히려 매년 1,000만畝씩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다.

86-99까지 중앙정부는 내몽고 자치구에 빈곤퇴치자금 60여억
RMB을 지원하였으나 이미 사막화된 지역 주민의 195만명이 가난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이중 22만명은 즉시 이주해야할 상황이다.

(중국경제시보 1면)
* 본 정보는 한중경제교류중심 제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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