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SEE-KAIST 2000' 18-20일 개최

중앙일보

입력

산.학.연 협력을 통해 개발된 첨단 연구 성과물을 전시하는 `SEE-KAIST 2000'' 행사가 오는 18-20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원장 최덕인) 학사체육관에서 열린다.

8일 KAIST에 따르면 산업체 및 연구소 등과의 산.학.연 협력 도모를 위해 지난 92년에 시작,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 행사에는 이 학교 11개 연구센터 및 11개 학과, LG 등 20개 기업, 전국 15개 과학고가 참여할 예정이다.

올해 행사에서 전시되는 연구 성과물은 전기 및 전자공학과의 `노약자 및 장애인을 위한 보행 훈련사 로봇''을 비롯해 모두 1백30여점에 달하고 있으며 참여업체와 각 과학고에서도 20여점의 연구개발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특히 올해에는 ㈜메디슨과 ㈜비진, 지씨텍(GCTECH) 등 요즘의 벤처열기를 주도하고 있는 유망 벤처업체들도 함께 참여, 연구 성과물을 전시한다.

또한 행사기간 교내 10여개 학생 동아리의 활동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 한편 행사에 참여한 기업체의 기업설명회 및 취업설명회, 드라마 카이스트 출연진의 팬사인회 등도 함께 개최할 방침이다.

카이스트는 이번 행사를 인터넷TV 업체인 CNN21(www.cnn21.com)을 통해 3일동안 생방송할 예정이며 인터넷 홈페이지(http://seekaist.kaist.ac.kr)를 통해서도 자세한 행사 내용을 공개키로 했다.

카이스트 관계자는 "카이스트를 통해 21세기를 연다는 의미에서 올해 행사 주제를 `미래의 창 카이스트가 연다''로 정했다"며 "SEE-KAIST 행사를 통해 산.학.연 협력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