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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어린이날 맞아 프로구단 행사 풍성

중앙일보

입력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인기스포츠 축구, 야구, 농구 프로구단들이 마련한 풍성한 행사가 전국에서 개최돼 자라는 새싹들에게 기쁨을 선사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KFL)은 2000년 대한화재컵 결승전이 열리는 이날 잠실종합운동장에서 1부와 2부로 나누어 다채로운 행사를 펼친다.

결승전을 앞둔 오전 11시부터 잠실운동장에 공기 조형물로 만든 놀이기구가 설치되고 K-리그 공식마스코트 '킥키기'와의 무료 사진촬영과 프로축구 올스타 사인회등이 열린다.

오후 2시부터 시작되는 2부행사에서는 서울경찰청의 사이드카 퍼레이드, 스카이다이버들의 고공낙하 시범, 차범근 어린이 축구교실팀과 프로 올스타팀과의 축구경기 등의 행사도 마련된다.

이 밖에 이날 잠실을 찾은 어린이들은 추첨을 통해 킥키기 인형과 축구게임 CD등 푸짐한 선물도 받을 수 있다.

프로야구 각 구단도 야구장을 찾는 어린이 야구팬들을 위해 박진감 넘치는 야구경기뿐만 아니라 풍성한 선물을 선사한다.

지난해까지 6년 연속 어린이날 만원을 기록한 잠실에서 라이벌 두산과 맞붙는 LG는 어린이에게 시구를 맡기기로 했다. LG 구단은 LG 어린이 팬 중에서 1명을 선발, 시구를 맡기고 한솥밥을 먹는 두산의 어린이 팬을 타석에 올리며 경기시작 2시간전인 12시부터 요요시범과 기차놀이,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신생팀 SK와 수원에서 경기를 갖게된 현대는 선착순으로 어린이 관중 1천명에게 인형과 팬북을 제공한다. 또한 현대는 경기 시작 30분전 패러글라이드를 경기장에 착륙시키고 고적대의 연주로 분위기를 북돋울 예정이며 해태는 광주 홈경기에서 선착순 500명의 어린이들에게 선수들의 서명이 들어간 공과 모자 등 야구 장비를 선물한다. .

부산에서 한화와 경기를 갖는 롯데는 어린이 관중 2천명에게 줄 장식용 야구공과 방망이를 준비했다.

이밖에 프로농구 기아 엔터프라이즈는 5일 어린이 날을 맞아 오후 1시부터 부산초읍동 어린이회관앞에서 팬사인회를 갖는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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