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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주택판매량 큰 폭 증가

중앙일보

입력

미국의 지난달 주택 판매 (단독가구용)
가 4.5% 증가해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율을 기록했다.

미 상무부는 지난달 주택 판매량이 96만6천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0.6%의 하락율을 보인 2월의 판매량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다. 특히 서부 지역에서의 판매 신장세가 두드러져 12.9%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북동부 지역도 11.5%가 상승했다.

균 주택 가격은 전달보다 5천달러 증가한 16만5천달러로 나타났다.

컨설팅 회사인 나로프 이코노믹의 조엘 나로프 회장은 "금리 인상도 장기 호황에 따른 소비 지출 확대를 막기에는 역부족인 모양" 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당초 금리와 주택 가격 상승 때문에 지난달 주택 판매량이 90만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었다.

김준술 기자 <jsoo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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