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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토털 인터넷 기업 선포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버(www.naver.com 공동대표 이해진 김범수)는 2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공동대표 체제의 공식출범과 함께 미래전략을 발표했다.

네이버는 최근 합병한 온라인 게임서비스 업체 ㈜한게임커뮤니케이션의 김범수 사장을 공동대표로 확정하고, 이 사장이 국내 및 미디어 부문을 김 사장은 국외 및 솔루션 부문을 담당하기로 했다. 또 인터넷 마케팅 솔루션 개발기업 ㈜원큐의 백윤주 사장은 CTO로 역할을 분담했다.

이 사장은 “네이버를 미디어, 솔루션, 전자상거래, 오프라인과의 제휴 등 4개축을 바탕으로 확실한 수익구조를 창출 연내 35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인터넷 기업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네이버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김 사장은 “게임개발의 독특한 솔루션을 가진 한게임과 원투원 마케팅 솔루션 개발사 원큐와의 합병을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과 벤처기업 투자 및 해외 진출 등을 바탕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토탈 인터넷 기업으로 변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 부문

네이버의 미디어 전략은 검색을 기반으로 한 인터넷 포털서비스와 한게임의 대형 커뮤니티를 바탕으로 한 광고수익 창출이 목표이다. 기존 네이버가 가진 검색엔진의 한계를 한게임을 통해 유저 방문자수와 머무는 시간을 확대함으로써 광고수익모델을 극대화 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한 올해의 예상 광고매출액은 네이버, 한게임이 각각 170억과 30억원 이다.

솔루션 부문

네이버의 솔루션 부문에는 네이버와 서치 솔루션이 검색솔루션을 한게임이 게임 솔루션을 네이버와 원큐가 마케팅 툴 솔루션 개발에 참여한다. 이러한 솔루션 개발을 통합 연말까지 개별화된 인터넷 정보를 수집하는 에이전트 개발과 사용자의 행동패턴을 분석하는 툴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검색솔루션 라이센싱과 한게임의 프랜차이징을 통해 9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자상거래 부문

전자상거래 부문에는 수수료가 없는 신개념 쇼핑몰 제로마켓 서비스를 확대하고 연말까지 원투원 마케팅 툴을 이용한 타겟 마케팅을 실시하고 옥션, 스와핑과 같은 새로운 형태의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제로마켓 프로모션을 통해 1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오프라인 제휴

오프라인 제휴와 관련해 네이버는 7개 오프라인 연합체로 구성된 MyBiz 회원사를 확대하고 스폰서쉽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3개월내 동남아 1개국에 진출할 계획이며, 일본 및 대만에 현지법인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이 부문에서 네이버는 MyBiz 서비스를 통해 연내 5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네이버 공동대표 약력>

이해진(李 海 珍)
서울 생(67년) / 서울대 컴퓨터 공학과 졸업(86학번) / 한국과학기술원 전산학과 졸업 / 삼성 SDS 입사(92년) / 삼성SDS 사내벤처 네이버포트 소사장 (97년) / 네이버컴 주식회사 대표이사 사장(현재)

김범수 (金 範 洙)
서울 생(66년) / 서울대 산업공학과 졸업 (86학번) / 삼성SDS 입사(92년) / ㈜미션엔터테인먼트 창립(98년) / 네이버컴 주식회사 대표이사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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