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전주 국제영화제] 애니메이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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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영화제에는 실사 영화외에도 에니메이션 섹션이 풍부하다.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상상의 집〉파트에서는〈엘리스〉를 추천할 만 하다.

일본 최초로 3D 컴퓨터그래픽으로 만든 장편 에니메이션으로 돌연 미래세계로 빠진 소녀 앨리스의 눈을 통해 보다 나은 미래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 지를 생각케 한다.

단편으로는 아카데미 수상작 〈노인과 바다〉를 비롯해〈샤를르와 프랑수아〉〈이야기 속의 이야기〉를 꼽을 수 있다.

〈노인과 바다〉는 헤밍웨이 탄생 1백년을 기념해 만든 것으로 아이맥스 에니메이션. 〈샤를르와 프랑수아〉는 할아버지와 손자 사이의 따뜻한 사랑을 통해 죽음에 대한 어린이의 호기심을 풀어준다.

러시아 작품〈이야기 속의 이야기〉는 오랫 동안 전해오는 자장가를 모티프로 삼아 전쟁의 비참함과 평화에 대한 갈구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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