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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컨설팅, 5월부터 시행 계획

중앙일보

입력

기술력을 갖고 창업한 기업의 상당수가 사업전략과 마케팅 등의 경영 컨설팅 지원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이 전국 1백42개 창업보육센터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경영 컨설팅 수요조사 결과에 따르면 7백87개 응답기업 중 81%가 경영 컨설팅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대부분 기업은 컨설팅 비용을 지출할 여유가 없다면서 정부 지원을 원했다.

중기청은 이에 따라 기술중심 창업 기업에 대해 경영 컨설팅 방안을 수립해 5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컨설팅은 기업들의 필수 지출항목 중 하나라며 기업들이 자체 해결해야할 것을 정부지원에 의존하고, 정부도 신중한 검토 없이 이를 지원하는 것은 기업들의 자립을 저해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한편 3월말부터 4월초까지 전국 1천9백여 창업 기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창업 기업의 특징은 종업원 10인 미만 (90%)
에 자체로 자금을 조달 (62%)
해 자본금 1억원 미만 (77%)
창업 1년 미만 (82%)
이었다.

경영자는 20~30대 (67%)
가 많으며, 절반 이상이 보유 기술의 사업화 단계 (52%)
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석봉 기자 <factfind@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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