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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투·CSFB "이동전화단말기 업체 투자 유망"

중앙일보

입력

대한투신은 이동전화 단말기 제조업체가 올해 수출과 내수 모두 대폭 신장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실적장세가 되면 테마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대한투신은 이동전화 단말기 제조부문은 지난해 내수 1천500만대, 수출 2천만대로 총 3천500만대의 단말기를 판매한 데 이어 올해도 업계에서는 내수 최대 2천만대,수출 최대 4천800만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단말기 가입자는 오는 2003년까지 연평균 35% 증가할 전망이며 주 전략지역인 북미지역이외 중남미지역, 아시아지역의 수출호조가지속되고 세계 최대규모인 중국 단말기시장이 연내 개방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LG정보통신.현대전자 등 대기업과 팬택.한화.맥슨전자.세원텔레콤.스탠더드텔레콤.와이드텔레콤 등 이동전화 단말기 제조업체의 올해 실적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대투는 예상했다.

크레딧스위스퍼스트보스턴(CSFB) 증권 서울지점도 지난 14일 이동전화 단말기제조업체의 실적 호전을 바탕으로 투자비중 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CSFB는 세계 CDMA 시장의 급속한 성장과 GSM 시장의 호조에 힘입어 한국의 이동전화 단말기 제조업체의 수출이 작년의 1천800만대에서 올해 4천300만대로 늘어날것으로 내다봤다.

CSFB는 세계 이동전화 단말기 시장의 6.2%를 점유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최대 수혜주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삼성전자에 대해 50만원의 목표가격을 제시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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