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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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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호 11면

울지 말고 꽃을 보라
저자 정호승
출판사 해냄
가격 1만3800원
우리가 인생에서 마지막까지 붙들어야 할 화두는 무엇인가? 40여 년 동안 수많은 시와 산문으로 사람들에게 삶의 상처마저 희망으로 바꾸는 지혜를 선물해 온 정호승 작가. 이미 출간된 작품집 중에서 희망을 잃고 지쳐있는 이 시대인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102편의 이야기를 선별했다. 박항률 화백의 고요하고 경건한 일러스트가 더해진 우리 인생의 다양한 모습들이 큰 울림으로 다가온다.

봄날은 간다
저자 이윤기 외
출판사 섬앤섬
가격 1만2000원
염상섭, 김동리, 이효석으로 이어지는 근현대 정통소설의 바통을 이어받았던 소설가이자 번역문학가, 신화학자 이윤기. 2010년 8월 돌연 세상을 떠난 선생의 대표작 두 편과 공선옥, 윤대녕, 전경린 등 그를 그리워하는 후배 작가들의 신작 단편소설 다섯 편으로 엮어낸 추모 작품집. 조영남, 장병규, 조우석, 김별아 등 지인들과 딸이자 번역동료였던 이다희도 선생에 대한 못다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절해고도에 위리안치하라
저자 이종문, 안대회
출판사 북스코프
가격 1만8000원
중죄를 짓고 외딴 섬으로 쫓겨났던 사람들은 격리된 채로 어떤 삶을 살았을까? 「구운몽」의 김만중은 남해 유배 중 「사씨남정기」라는 걸작을 지어 유배 문학의 대표작가가 됐다. 70세에 백령도로 유배를 떠난 이대기는 섬을 충실히 기록한 ‘백령도지’로 백령도와 함께 길이 이름을 남겼다. 유배지에서 영화보다 더 드라마틱하게 인간사의 아이러니를 보여준 이들의 삶의 궤적을 좇았다.

명작을 읽을 권리
저자 한윤정
출판사 어바웃어북
가격 1만6000원
괴테의 소설이나 채플린의 영화같이 시공을 뛰어넘어 수많은 독자와 비평가들에게 인정받는 ‘명작’. ‘명작’을 ‘명작’이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 작품을 감상하며 공명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온전한 명작이 탄생한다. 이 책은 작품·작가·사회·독자라는 네 가지 키워드로 작품에 담긴 이야기의 함의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 작품을 명작으로 향유하게 하는 ‘명작독법’에 관한 지침서다.

만들어진 승리자들
저자 볼프 슈나이더
역자 박종대
출판사 을유문화사
가격 2만3000원
역사 속에 이름을 남긴 인물들을 유명하게 만든 것은 뭘까? 메릴린 먼로는 현대 화장술과 성형술의 수혜자였고 칭기즈칸과 알렉산더 대왕은 단지 환경과 운이 지극히 좋았을 뿐인지도 모른다. 독일의 대표적 언론인이자 문화사 전문가인 저자가 방대한 문헌을 추적해 역사 속에 묻혔던 사실들을 들춰내 명성 뒤에 가려진 인물의 이중성을 고발했다.

제3회 통인조선풍류감상회
기간 9월 1일 오후 7시
장소 서울 관훈동 통인갤러리
문의 02-385-7551
통인음악회에서 우리의 옛 선비들이 풍류를 즐기던 모습을 재현한다. 대금·가야금·장구가 어우러져 풍류 속에 문학과 시대를 논하던 그 모습이다. 경기도립국악단 대금수석 어경준과 가야금에 홍진, 장구에 박남언이 출연해 황병기 작곡의 ‘춘설’, ‘김동진류 대금산조’, ‘도라지’, ‘대바람소리’ 등을 연주한다.

KF문화센터 갤러리 콘서트
기간 9월1일, 2일 오후 7시
장소 서울 한국국제교류재단 문화센터
문의 02-2151-6250
한국국제교류재단 문화센터가 개관 6주년을 맞아 한국적 선율과 감동을 세계 무대에 전하고 있는 연주자들의 특별한 공연을 마련했다. 1일에는 ‘한국 음악을 통해 만나는 새로운 세계’를 주제로 한국음악 앙상블 ‘바람곶’이 우리 전통음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무대를 펼친다. 2일에는 대니 정 등 한국을 대표하는 재즈뮤지션들이 펼치는 ‘한여름밤의 로맨틱 재즈콘서트’가 이어진다.

장한나의 앱솔루트 클래식
일시 8월 28일 오후 5시
장소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입장료 VIP석 5만원, R석 3만원, S석 1만원
문의 031-780-8000
장한나가 젊은 연주자들로 된 오케스트라를 지휘한다. 클래식 음악을 쉽고 즐겁게 만날 수 있도록 하는 이 프로젝트는 3년째 진행되고 있다. 올해의 마지막 공연인 28일에는 베토벤의 ‘에그몬트’ 서곡과 교향곡 9번 ‘합창’을 들려 준다.

금난새의 티타임 콘서트
일시 9월 1일 오후 3시
장소 꿈의숲 아트센터
입장료 전석 1만5000원
문의 02-2289-5401
금난새가 유라시안 앙상블과 함께 헨델과 슈베르트를 소개한다. 헨델의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파사칼리아, 슈베르트의 피아노 5중주 ‘송어’를 들을 수 있는 무대다. 피아니스트 정은주와 베이스 연주자 변철원도 출연한다.

‘BMW 제프 쿤스 아트카 in Seoul’
기간 9월 1~18일
장소 서울 청담동 BMW 7 시리즈 모빌리티 라운지 특별전시관
문의 02-6370-8050
BMW 코리아(사장 김효준)가 세계적인 아티스트 제프 쿤스(Jeff Koons)가 디자인한 ‘BMW M3 GT2’를 국내 첫 공개한다. 2010년 가을 파리 퐁피두 센터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제프 쿤스 아트카’는 BMW의 17번째 아트카다. 1일에는 에이트 인스티튜트의 박혜경 대표가 ‘BMW 아트카를 통해 본 현대 미술의 흐름’을 주제로 특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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