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카드, 17일부터 국제 로밍서비스 실시

중앙일보

입력

해외여행이나 출장을 갈 때 휴대폰을 싼 값에 빌려쓸 수 있게 됐다.

국민카드는 17일부터 ㈜한국트래블텔레콤과 제휴, 미국.일본.유럽 및 동남아 등에서 송.수신이 가능한 휴대폰을 여행객들에게 대여해 주는 '국제 렌털 로밍서비스' 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에서 사용 중인 휴대폰은 나라별로 이동통신 전파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외국에선 사용할 수 없는 실정이다.

이용료는 기본료가 일본 1천5백엔, 나머지 지역은 15달러며 통화료(분당)는 일본 2백80엔, 미국 3.5달러, 나머지 지역은 1.8~3.5달러다.

단 국민카드 회원이 국민카드로 결제할 경우 기본료는 무료며, 플래티넘 카드 및 기업카드.아시아나 제휴카드 회원의 경우 통화료도 10% 할인된다.

이용하기 4일 전에 한국트래블텔레콤 홈페이지(http://www.k-tt.com) 또는 전화(02-3472-1600)로 신청하면 여행 당일 김포공항 1, 2청사의 전용 카운터에서 휴대폰을 찾을 수 있다.

별도 비용을 지불하면 택배도 해주며 이용기간은 20일 이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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