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11일 경기 하일라이트

중앙일보

입력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 터론토 랩터스]

빈스 카터와 랩터스가 다시 뜨고 있다.

카터가 19개의 슛중 13개를 성공시키는등 31점,11리바운드 생애 최다 10어시스트로 생애 첫 트리플 더블을 달성하며 활약, 터론토 랩터스가 112-103으로 캐벌리어스에 승리를 거두며 플레이오프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이들은 이제 1승만 더 올릴 경우, 혹은 밀워키 벅스가 1패를 더할 경우 플레이오프 자력 진출을 달성하게 된다. 벅스는 오늘 올랜도 매직에 104-87로 승리를 거두었다.

트레이시 맥그레이디도 27점,생애 최다 9어시스트, 6블락샷을 기록했다. 랩터스는 홈 4연패 탈출과 함께 전체 3연승, 대클리블랜드전 5연승을 달리게 되었다.

클리블랜드에선 샨 캠프가 22점, 밥 수라가 19점, 레먼 머레이가 16점을 기록했다.

1,2쿼터에 카터와 맥그레이디는 현란한 덩크를 선보이며 종횡무진 활약했다. 특히 먹시 보욱스의 인바운드 패스에 이은 원핸드 앨리웁 덩크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이러한 플레이는 3쿼터에서도 터졌고, 랩터스는 69-50으로 나아가며 기선을 제압했다.

3쿼터에 24점차까지 리드당했던 캐브스는 4쿼터에 캠프의 덩크에 힘입어 종료 4분 28초전 98-93까지 추격했지만 랩터스의 6-0RUN에 밀려 무너졌다.

한편 T-MAC은 드라이브인 도중 파울을 당했는데 이에 화난 그는 마크 브라이언트 (캐벌리어스)를 향해 공을 던져 테크니컬 파울을 선언당하기도 했다.

앤토니오 데이비스는 2쿼터에 오른쪽 다리를 다쳤으나 게임은 계속 뛰었다.

랩터스는 현재 샬럿 호네츠와 5위 자리를 놓고 다투고 있는데 반게임차로 뒤지고 있다.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케빈 가넷이 종료와 함께 버져비터를 터뜨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에 102-100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버져비터 성공 이후 가넷은 마치 비행기라도 된 듯 양팔을 벌리고 코트를 뛰어다녔다.

사실 버져비터가 나오기 전까지 게임은 대단히 루즈했었다. 오늘 경기에선 무려 60개의 파울, 테크니컬 파울 5개, 파울아웃 3번, 퇴장 1번등 갖가지 일들로 게임이 지연되어야 했다.

가넷은 25점, 터렐 브랜든은 16점을 기록, 미네소타가 팀기록인 홈 26승째를 올리는데 기여했다. 그랜트 힐이 36점을 올린 디트로이트는 울브스 감독 필립 썬더스가 심판에게 항의하다 얻은 테크니컬 파울 덕분에 역전에 성공했다.

힐의 덩크로 종료 16초전 99-98. 월리 서비액이 자유투 2구중 1구를 성공시켜 울브스는 100-98로 점수차를 벌였으나 종료 6초전 힐의 레이업으로 다시 게임은 동점이 되었다.

하지만 타임 아웃 후 샘 미첼의 인바운드 패스후 가넷이 점프슛을 성공시키면서 게임은 울브스의 것이 되었다.

경기후 썬더스와 역시 심판으로 부터 어이없는 이유로 테크니칼 파울을 선언당했던 미첼은 심판의 판정에 대해 항의했다.

썬더스 감독은 NBA 의 감독으로 취임한 지 4년만에 두번째로 테크니컬 파울로 퇴장을 당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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