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호 골드뱅크사장의 퇴진과 함께 매각될 것으로 알려졌던 골드뱅크 클리커스 농구단이 살아날 것으로 보인다.
나산 플라망스를 인수해 농구단을 창단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던 김사장이 물러나고 농구단 운영을 반대해온 경영진이 들어서게 돼 매각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였던 골드뱅크 농구단의 한 관계자는 “평상시와 다름 없는 분위기다. 특별한 변화가 있을 것 같진 않다.”라고 말해 정상적으로 팀이 운영되고 있음을 밝혔다.
한편, 12일 모기업 골드뱅크의 한 관계자는 “김사장이 물러난다고 농구단을 팔지는 않는다. 구단주가 바뀌는 것일 뿐이다.”라고 밝혀 새 경영진 체제 하에서도 변함없이 농구단을 운영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골드뱅크 클리커스 농구단은 여수를 새로운 연고지로 결정하고 14일 여수시 측과 상호 협약서에 조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