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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밸리 통신] "싱가포르등 발전 유망"

중앙일보

입력

"싱가포르.홍콩.대만 첨단기술 발전 유망"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홍콩.대만이 가장 유망한 첨단기술산업 시장이라고 미국전자공업협회가 최근 내놓은 보고서 ''사이버네이션2'' 에서 밝혔다.

이 보고서는 첨단기술산업이 발전하는 국가의 공통특징으로 높은 인터넷.컴퓨터.무선이동전화 사용률고급 인력연구개발 투자 증가벤처 캐피털 시장 발달저렴한 통신비용 등을 들었다.

미국기업이 벤처 투자하기에 좋은 아시아 국가로도 싱가포르.홍콩.태국을 들었다.

실제로 지난해 미국 첨단기술기업들이 싱가포르에 투자한 금액은 75억달러로 영국 다음으로 많았다.

한편 지난해 미국의 첨단기술상품 수출은 1천8백10억달러로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93년의 21%에서 26%로 늘었다고 이 보고서는 밝혔다.

AOL 5.0 이용자에게 멀티미디어 콘텐츠 제공

세계 최대 인터넷 서비스 업체인 AOL은 4일 AOL 접속 프로그램 AOL 5.0버전 이용자들에게 초고속 접속망을 통해 멀티미디어 콘텐츠인 AOL 플러스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AOL플러스는 CBS 마켓워치닷컴.Cnet 네트워크.CNN 등의 뉴스 콘텐츠와 뮤직 비디오를 동화상.오디오로 서비스한다.

곧 콘텐츠 영역을 쇼핑.게임.자동차.부동산 등으로 넓힐 계획이다.

AOL 인터렉티브 서비스의 부사장 조나던 삭스는 "AOL 회원들에게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가장 쉬운 방법으로 이용하게 하는 것이 목적" 이라고 밝혔다.

단편영화 공모하는 웹사이트 미국서 등장

미국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단편영화를 만들게 한 뒤 우수작품을 골라 상금을 주고 해당 작품을 웹사이트에 공개하는 인터넷 영화업체들이 등장했다.

시애틀 소재 아톰필름즈는 앞으로 6주동안 자사 웹사이트를 가장 많이 찾은 고객 5명을 선정, 디지털 비디오 카메라와 20~30개의 대본을 제공한 후 2분짜리 단편영화를 찍게 할 계획이다.

우수작품 제작자에게는 10만달러의 상금이 주어지며, 해당 작품은 8~9월중 웹사이트에 올려진다.

로스엔젤레스의 앤트아이닷컴(www.Anteye.com)도 LA등 6개 도시에서 디지털 영화제작 장비를 갖춘 이동차량을 순회시켜 영화 애호가들에게 이 회사 제작진의 도움을 받아 영화를 만들게 할 계획이다. 우수영화로 선정된 1편에는 10만달러의 상금이 수여된다. 만들어진 모든 영화는 이 회사 웹사이트를 통해 소개된다.

휴렛 팩커드.IBM등 의욕적 벤처투자 추진

선 마이크로시스템즈.휴렛 팩커드.IBM.컴팩 컴퓨터 등이 벤처 캐피털리스트 못지않게 의욕적인 벤처 투자를 추진중이라고 Cnet이 보도했다.

선 마이크로시스템즈는 유럽.아시아.중동의 신생기업에 2억달러를 추가로 투자했다.

투자한 회사는 여러대의 컴퓨터에서 동시 작업이 가능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레소네이트, 인터넷을 통해 데이터를 전송하는 무선 센서와 모니터 제작업체인 그래비테이션 등 각각 분야가 다른 5개 업체이며 이중 3곳은 곧 상장될 것으로 알려졌다.

휴렛 팩커드는 전자상거래 호스트 장비 업체인 프라이머스에 5천만달러를 투자했다.

벤처기업들이 모여있는 미 캘리포니아주 ''베이 에어리어'' 의 3백62개 기업들은 1998년 4분기에 비해 5배가 늘어난 57억달러를 99년 4분기에 투자 자금으로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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