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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GL 하계리그 개막

중앙일보

입력

한국인터넷게임리그(이하 KIGL) 하계리그가 4월 8일 웹스테이션 압구정점에서 시작됐다.

이번 대회에는 6개게임단이 추가로 참여, 총 21개게임단, 47명의 선수들이 참가, 첫날부터 대규모 리그전을 펼쳤다.

막강한 실력의 유명 게이머와 처음 선보이는 용병게이머들, 그리고 여성게이머들이 유난히 많아진 점등이 이번 리그의 특징.

스타크래프트 부문은 모든 기지들이 다리로 연결되어 있어 게이머의 전략, 전술이 더욱더 돋보이는 리벌리 맵으로 진행되어 보는 재미를 더했다.

스타크래프트 남성부문에서는 신예게임단 IBS네트 임요환선수가 지난리그 최강자 최재천선수를 누르며 4전 전승을 기록, 두각을 나타냈다.

6개 게임단과 9명의 선수가 더 추가된 여성부문은 n016 강수윤선수와 IBS네트의 3명의 선수가 2전 전승을 기록하며, 이번리그 새로운 강자로 부상했다. 또한 예카의 베리도 2전 전승을 기록해 여전히 강자임을 입증했으며, 남성부와 마찬가지로 신예게임단들이 좋은 성적을 거뒀다.

FIFA2000부문은 이번 경기부터 경기방식을 약간 달리 했는데, 선수들은 자신의 플레이 팀을 추첨으로 결정받고 그 팀을 서로 바꾸는 방식으로 두 경기를 치뤄 , 총점이 높은 선수가 승리하게 된다. 어느 팀이 배정이 되더라도 뛰어나게 팀을 컨트롤해야 하기 때문에 개인의 기량이 더욱 돋보일 수 있는 경기방식이라는 평이다.

피파 2000부문은 기존의 선수들이 새롭게 영입된 선수를 누루고 초강세를 보이며 상위권을 점했다. 앞으로 신규구단인 스타디움과 아르파넷 선수들의 선전이 기대된다.

KIGL하계리그는 매주 토요일 열리며 3개월 간 진행되며 6월 마지막 주 일요일에 최강자를 뽑는 결정전이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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