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나스닥 폭등 호재…220선 장중회복

중앙일보

입력

코스닥 지수가 7일만에 큰 폭 상승하며 220선을 장중 회복했다.

지난 주말 미 나스닥지수가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코스닥 지수는 주가동조화 현상을 보이며 장 초반부터 218~220포인트 사이에서 형성되어 유지되고 있다.

전 업종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특히 최근 단기 급락 보인 지수관련 정보통신관련주 및 생명공학, 보안솔루션, 인터넷관련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다.

10일 코스닥 시장은 오전 11시 20분 현재 전일보다 14.23포인트 오른 220.27을 기록하고 있다.

증시전문가들은 남북정상회담이 우리나라 국가위험도를 줄이는 데 기여해 외국인 투자자금 유입등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나, 코스닥시장의 상승은 남북정상회담보다는 나스닥의 상승과 그동안의 과도한 하락에 대한 조정의 성격이 강하다고 분석했다.

대신경제연구소의 장철원 애널리스트는 "230선까지는 상승이 가능하다"고 전망하고, "당분간 210~230선에서 박스권을 형성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10시 34분 현재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21억원, 107억원의 순매수를 하고 있으며, 기관은 프로그램 매도의 영향으로 188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조인스 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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