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미네소타, 새크라멘토 꺾고 3연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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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 컨퍼런스 6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새크라멘토 킹스를 물리치고 3연승을 달렸다.

미네소타는 8일(한국시간) 열린 '99-2000 미프로농구(NBA)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테럴 브랜든(30점)과 케빈 가넷(21점.14리바운드)의 콤비플레이에 힘입어 새크라멘토를 95-92로 제압했다.

서부컨퍼런스 6.7위팀끼리 격돌해 관심을 모았던 이날 경기에서 6위 미네소타는 귀중한 1승을 추가함으로써 플레이오프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확보했으나 7위 새크라멘토는 43승32패로 주춤했다.

미네소타는 브랜든과 가넷을 포함 주전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고른 득점분포를 보이는 등 조직력이 돋보였다.

새크라멘토는 블라데 디바치(20점.12리바운드)와 프레드라그 스토야코비치(19점.9리바운드)가 골밑에서 분전했으나 후반들어 조직력이 급속히 무너져 내리는 바람에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동부 컨퍼런스 3위 뉴욕 닉스는 패트릭 유잉(28점.18리바운드)의 공수에 걸친 눈부신 활약을 앞세워 올랜도 매직을 96-89로 제압, 8연승을 막아냈다.

뉴욕은 47승28패로 다소 느긋해진 반면 동부 컨퍼런스 8번시드 올랜도는 38승37패를 기록해 플레이오프 탈락 위기로 몰렸다.

◇8일 전적
미네소타 95-92 새크라멘토
필라델피아 102-97 보스턴
토론토 104-84 애틀랜타
디트로이트 97-82 샬럿
마이애미 103-85 뉴저지
인디애나 95-94 클리블랜드
뉴욕 96-89 올랜도
휴스턴 119-116 시애틀
유타 105-84 골든스테이트

(새크라멘토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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