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PGA] 월드 매치플레이 대진 확정

중앙일보

입력

우승상금 100만달러가 걸린 월드 골프 챔피언십(WGC) 앤더슨컨설팅 매치플레이 대진이 확정됐다.

오는 23일 남가주 칼스바드 라 코스타 스파&리조트에서 세계 정상급 골퍼 64명이 1대1로 맞붙는 이번 대회에 1회전에서 가장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은 1번 시드의 타이거 우즈와 64번 시드 마이클 캠벨(뉴질랜드)의 대결.

우즈는 두말할 것 없이 6연속 우승의 위업을 세운 세계 최고의 수퍼스타이고 캠벨은 비록 시드로는 꼴찌이지만 최근 출전한 4개 대회에서 3차례 우승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기에 ‘누구의 기가 더 강한가’하는데 관심의 초점이 쏠린다.

더욱이 캠벨은 지난해 8월 이후 타이거 우즈를 꺽은 단 2명의 골퍼중 한명이기에 이번에 우즈가 설욕할지 궁금증도 크다.

우즈는 지난주 뷰익 인비테이셔널에서 필 미클슨에게 우승컵을 내주기 전 11월 타이완에서 열렸던 자니 워커 클래식에서 캠벨에게 패한 바 있다.

두사람의 대결은 캠벨이 세계랭킹 64위에 들지 못해 이뤄지지 못할뻔 했지만 랭킹 36위인 점보 오자키(일본)이 출전을 포기함으로서 성사됐다.

이 대회 전년도 우승자인 제프 매거트는 20번 시드를 받아 45번 시드인 밥 트웨이와 1회전에서 대결한다.

이번 대회 상위시드 10명(괄호은 상대)은 ▲타이거 우즈(마이클 캠벨) ▲데이빗 듀발(앙헬 카브레라) ▲콜린 몽고메리(데니스 폴슨) ▲데이비스 러브 3세(올린 브라운) ▲어니 엘스(베른하르드 랑거) ▲비제이 싱(더피 와돌프) ▲리 웨스트우드(브랜트 잡) ▲닉 프라이스(마크 캘커베키아) ▲필 미클슨(빌리 메이페어) ▲예스퍼 파네빅(파드레이그 해링턴) 등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