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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화당, MS 반독점법 과잉판결 조사

중앙일보

입력

[뉴욕〓신중돈 특파원]미 공화당은 연방법원이 마이크로소프트(MS)에 대한 반독점법 위반 판결을 내리기까지 법무부의 과잉대응이 있었는지의 여부를 의회차원에서 조사키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공화당이 MS에 내려진 판결의 여파로 나스닥 시장이 일대 혼란을 겪은 것으로 판단, 이를 의회차원에서 조사키로 했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공화당 대변인 J C 와츠 하원의원은 재닛 리노 법무장관에게 MS에 대한 반독점위반 소송비용과 인력동원 내역을 밝히도록 요청하는 서한을 발송하는 한편 두군데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에게 행정부측의 과잉행동을 조사해줄 것을 요청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트렌트 롯 공화당 상원원내총무의 말을 인용, 존 매케인 의원 등이 법무부의 소송전략과 이번 소송이 신경제에 미친 영향 등에 관한 청문회를 주재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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