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제1회 주니어 벤처과거 시상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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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은 초등학생부터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1회 주니어 벤처과거'' 행사에 접수된 총 1천8백여건의 벤처 아이디어가운데 장원 1팀과 급제 10팀을 최종 선발, 시상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인터넷과 엔터테인먼트, 정보통신 등 세분야로 실시된 이번 행사에서 서울대 경영대학원의 임혜순씨팀이 웨딩사이트인 `마이룸 서비스''로 장원으로 뽑혔다.

`마이룸 서비스''는 기존의 정형화된 웨딩 서비스와는 차별화된 개인 맞춤 웨딩사이트로 심사위원회로부터 높은 사업성과 체계적인 사업구상으로 높은 점수를 얻었다.

급제 수상자로 선정된 아이디어 중에는 어린이전용 채팅사이트 홈페이지 주소를 기억하기 쉽게 변환해주는 서비스 홈페이지의 문제점 진단.처방하는 ''홈페이지 병원'' 인터넷 무료 영수증관리 시스템 혈액 포털사이트 DDR와 게임을 결합한 액션게임 ''따르릉''신호음 대신 광고가 나오는 전화광고 등 참신하고 톡톡튀는 아이디어가 많았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특히 홈페이지 관리에 능숙하지 못한 네티즌을 위해 ''홈페이지 병원''을 아이디어로 제안한 서울 잠동초등학교 6학년 이호승군은 아이디어의 우수성 뿐만 아니라본선 발표에서도 자신의 아이디어와 생각을 잘 설명,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장원 수상팀에게는 1천만원, 급제 10팀에는 각 3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고 장원 수상자와 함께 급제 수상자중 초등학생인 이호승 어린이에게는 실리콘밸리 견학과 본인 희망시 삼성물산 입사의 특전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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