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중 PC 소매, HP가 컴팩 앞질러

중앙일보

입력

지난 2월 PC 소매 판매대수에서 휴렛팩커드가 컴팩 컴퓨터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제까지 PC 소매 판매의 선두 업체였던 컴팩은 이제 정상에서 밀려났을 뿐 아니라 앞으로 선두를 되찾기는 거의 불가능한 것으로 보인다고 시장조사 업체 PC 데이터가 밝혔다.

지난 1월 소매 시장의 35.4퍼센트를 차지했던 HP는 2월 42.3퍼센트를 차지했으며 컴팩은 32.6퍼센트에 머물렀다. 3위는 E머신스로 14.1퍼센트를 차지했다.

컴팩의 소비자 PC 부문은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는 상용 PC 부문에 비해 전망이 밝은 편임에도 선두를 다른 업체에 빼앗김으로써 컴팩은 적지 않은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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