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인터넷 방송 `크레지오' 독립법인화

중앙일보

입력

KBS와 한국통신이 공동운영하는 인터넷 방송 `크레지오(crezio)''가 오는 10일께 분사한 뒤 독립법인으로 새출발한다.

KBS가 방송용 콘텐츠를 제공하고 한국통신이 인터넷 방송을 위한 초고속 통신망을 제공하는 형식으로 운영되고 있는 `크레지오''는 현재 KBS 직원 15명과 한국통신직원 15명으로 구성돼있다.

지난해 11월 25일 시험방송을 시작한 `크레지오''는 현재 뉴스, 생활정보/교양,음악/연예, 드라마/영화, 이벤트 등 라이브방송 5개 채널과 VOD, POD 등 주문형 방송 2개 채널로 운영되고 있으며 지금은 1일 평균 접속수가 500만회에 이르고 있다.

KBS 이규환 뉴미디어센터 부주간은 "크레지오가 분사해 독립법인이 되면 자체적으로 CEO(최고경영자)를 임명하게 될 것이며 KBS가 경영에 간섭하거나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차차 코스닥 상장도 추진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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