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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자유로운 인터넷 세상. Cyberfree21

중앙일보

입력

"인터넷 세상에서 모든 사람들을 자유롭게 하리라. "

조인스닷컴, (주)싸이월드, (주)인츠닷컴, SBS인터넷 등 국내 14개 인터넷 기업들이 참여하여 지난 2월15일부터 진행해온 사이버프리21.

정보화 강국을 만들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갖고 다음달 15일까지 두달간 네티즌들의 참여를 호소하고 있다.

광고의 처음에는 여자 한 명만이 즐겁게 춤을 춘다. 그러다 하나 둘 춤추는 여자의 수가 늘어나고 결국 수많은 여자들이 신나게 춤을 추는 장면으로 전환된다.

춤추는 여자들의 손에는 각각 선물상자가 들려 있다. 이 선물상자는 뭘까? 바로 인터넷 세상을 자유롭게 항해할 수 있는 정보화 상품이다.

이 광고는 모든 사람이 즐거운 인터넷 세상을 만들겠다는 사이버프리21의 취지를 보여준다.

행사에 참여한 네티즌들에게 PDA, 국민PC, 무선인터넷PC카드, 게임CD등 총 34만개의 정보화 상품을 나눠줌으로써 인터넷 세상에서 좀더 손쉽고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렇지만 사이버프리21은 단지 기업 홍보목적으로 경품을 내건 이벤트만은 아니다.

"전국민이 사이버 세상을 볼 수 있도록 하자"

이번 캠페인을 통해 조성된 기금은 시각장애 어린이들의 개안수술 비용으로 사용된다.

이미 지난 3일 캠페인 후원사인 연세의료원에 5천만원의 1차 수술비를 전달하고 이 기금으로 약 60명의 시각장애 어린이들이 밝은 세상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캠페인이 끝나는 4월 15일, 네티즌의 적립금과 참여사의 후원금을 모아 최대 100명의 어린이를 선정해 시각교정 수술을 해줄 흐뭇한 계획도 갖고 있다.

네티즌들은 기금 적립은 물론, 대상 어린이 추천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행사의 자문을 맡은 사단법인 한국맹인복지연합회의 정광윤 회장(53)은 "문명이 발달할수록 더욱 더 소외되는 불우 장애인들이 이번 캠페인으로 디지털 시대에 동참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 참여는 캠페인 홈페이지(www.cyberfree21.co.kr)나 조인스닷컴(www.joins.com)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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