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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계절 여름, 이런 치과 시술이 인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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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쏟아지다 그치기를 반복하는 장마 때문에 아쉬운 점은 있지만 그래도 여름은 여름이라 노출의 계절을 맞아 외모에 신경 쓰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똑바르고 하얀 치아는 외모개선 뿐 아니라 건강을 상징하는 것으로도 받아들여져 치과에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여름을 맞아 시도해 볼만한 치과 시술을 에스플란트치과병원 의료진들의 추천을 통해 알아보았다.

◆ 치아교정으로 미인 돼 볼까?

안면치아교정센터 허재식 원장에 따르면 여름이 되면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시술 중 하나는 치아교정이라고 한다. 치아의 모양을 예쁘게 만드는 것 뿐 아니라 외모 개선 효과도 기대할 수 있어 이미지 개선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실제로 ‘피겨여왕’ 김연아, 배우 김태희 등이 교정 치료 후 외모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갈수록 교정에 관심을 갖는 인구도 늘어나고 있다.

허 원장은 “치아 교정을 하면 치아만 예뻐지는 것이 아니라 환자에 따라 외모개선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경우에 따라 다르지만 치아가 튀어나온 경우에는 집어넣으면 입 주변 모양이 달라질 뿐 아니라 코와의 관계가 달라져 코가 더 나와 보이기도 하고, 이를 악무는 습관이 있는 경우 교정돼 사각턱이 줄어 드는 등의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또 “치아교정으로 외모 개선을 할 수 있는 사례도 생각보다 많은데, 헤드기어나 TPA(Trans-Palatal Arch), 혹은 최근 사용이 점차 늘고 있는 마이크로 임플란트(미니 임플란트, 미니 스크류라고 불리기도 함) 등을 이용하면 심한 앞니 돌출이나 아래턱이 들어간 경우, 아래 치아가 많이 튀어나온 경우, 앞니가 다물어지지 않는 개방교합 등의 경우에도 수술 없이 교정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여름철 놀러가서 치아교정기를 끼고 있는 모습을 남들에게 보이고 싶지 않다면 소위 ‘시크릿교정’으로 불리는, 밖에서 보이지 않는 교정방법을 선택하는 것도 좋다. 이같은 교정법으로는 개인맞춤형인 투명교정장치 ‘인비절라인’이나 설측교정장치 ‘인코그니토’가 가장 좋다.

만일 자신에게 맞는 교정법을 찾지 못했다면 사전에 치과를 방문해서 덴탈CT 등으로 검사해 보자. 에스플란트치과병원은 매주 목요일 오전에 무료 교정진단데이를 진행하고 있으므로 치아 상태와 턱뼈 및 잇몸뼈의 상태, 골밀도 등을 점검해서 교정 결과를 예측해 보고 가장 적합한 교정장치를 추천받을 수 있다.

◆ 치아미백제, 정품 사용해야 ‘탈’ 없다

치아미백성형센터 손병섭 원장은 여름에 가장 문의가 많을 뿐 아니라 가장 추천할만한 시술로 ‘치아미백’ 시술을 꼽았다.

치아를 하얗게 만드는 치아미백은 크게 집에서 하는 ‘자가미백’과 치과에서 하는 ‘전문미백’으로 나눠진다. 치아 미백제에 가장 핵심적인 성분인 과산화수소는 잘못 사용하면 위험하기 때문에 가정용 치아미백제는 농도가 3%에 불과하므로 많은 이들이 치과에서 하는 미백을 선호한다.

다만 일부 치과에서는 저렴한 가격을 내세우면서 치과에서 자체제작한 치아미백제를 사용할 수 있으므로 식품의약품안전청(식약청)에서 허가받은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치아미백은 사후관리가 매우 중요하므로 에스플란트치과병원이 운영하는 ‘W치아미백’과 같은 환자 맞춤형 프로그램이 있는지 확인하면 꾸준하게 하얀치아를 유지할 수 있다.

손 원장은 이어 여름철 추천할만한 시술로 치아성형(급속교정)을 꼽았다. 치아성형은 치아 일부를 다듬거나 치아용 재료로 치아 배열은 예쁘게 만들어 주는 것으로 얇은 박편을 붙이는 ‘라미네이트’가 가장 대중적이다.

라미네이트는 연예인들도 많이 받는 편으로 배우 이준기, 서지영, 김아중, 현영, 차승원, 김옥빈과 그룹 신화의 에릭 등이 대표적이다. 최근에는 기존 라미네이트보다 색감이 훨씬 자연스럽고 5배 이상 튼튼한 ‘이맥스 라미네이트’가 가장 인기다.

치아성형 중에는 치아가 만일 심하게 깨져 있거나 변형이 심한 경우 사용하는 올세라믹도 있다. 이 시술은 치아 전체를 감싸는 모양으로 돼 있어 라미네이트로 교정하기 어려운 모양도 얼마든지 예쁘게 만들어 줄 수 있으며, 금속이 전혀 들어가지 않아 잇몸에 검은 라인이 생기거나 하지 않는 등 자연스럽다.

◆ 단 음식 먹고 입 안 헹궈야 충치 줄어

위의 미용 시술 외에도 여름은 치아가 상하기 쉬운 계절이므로 꼼꼼하게 관리해 주는 것이 가장 중요다.

에스플란트치과병원 설현우 원장은 “여름에는 날씨가 덥다 보니 차가운 아이스크림이나 시원한 청량음료 들을 많이 먹게 되므로 치아도 썩기 쉬운데, 하루 3번 이닦기는 물론 기본이고, 단 음식을 먹은 뒤에는 입 안을 헹궈주며 청량음료 같은 것은 스트로우(빨대) 등을 이용해 마시되 입 안에 머금고 있지 않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또 “얼음을 먹을 경우 무리하게 씹다가 치아가 깨지는 경우가 종종 있으므로 덥다고 해서 얼음 자체를 깨물어 먹지 말되, 치아에 통증이 있으면 바로 치과에 방문에 점검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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