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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동부 PO "8위자리 놓고 치열" - 올랜도가 선두

중앙일보

입력

동부지구가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 마지막 2장을 놓고 경쟁이 치열하다.

8,9,10,11 위팀이 거의 성적이 엇비슷하기 때문에 마지막 한 달동안 좋은 성적을 거둔 다면 언제든지 7위자리 까지 치고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한때 '시즌을 포기했다.'라는 말이 나왔을 정도로 부진했던 보스턴과 뉴저지도 플레이오프 자리를 놓고 막바지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현재로선 스케쥴상으로 가장 유리한 올랜도 매직이 그대로 플레이오프 8위 자리에 정착하거나 7위자리 까지 치고 올라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늘 위에 언급된 5팀은 모두 경기가 있었는데, 이중 올랜도만이 승리를 거두었으며, 플레이오프를 노리던 밀워키, 보스턴, 뉴저지는 모두 쓴잔을 마셔야 했다.

[디트로이트]

크리스 웨버의 29점,14리바운드. 닉 앤더슨이 28점,11리바운드를 기록한 쌔크라멘토 킹스가 113-103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킹스는 오늘 2쿼터중반부터 겨우 8명의 선수만으로 경기를 꾸려 나가야 했다. 블라디 디박이 무릎 부상으로 퇴장해야 했고, 콜리스 윌리엄슨이 파울로 퇴장, 잔 베리와 프레드락 스토야코빅이 부상으로 출전치 않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 쌔크라멘토는 85-86 시즌 이후 최고 성적인 40승을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피스톤스에선 그랜트 힐이 35점,9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원정 3연승을 마쳐야 했다.

디트로이트는 조지 어빈 감독 교체후 7승 2패를 달성하고 있으며, 지금의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7위 자리는 안정적으로 지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랜도]

대럴 암스트롱을 주축으로 7명의 선수가 두자리수 득점을 올린 매직은 휴스턴 라키츠를 112-96으로 대파, 3연승을 달렸다. 암스트롱이 21점, 머서와 만티 윌리엄스가 14점씩한 매직은 밀워키 벅스에 1게임반차로 앞서나가고 있다. 동시에 이들은 7연승을 기록하며 지난 시즌보다 더 많은 34승을 올렸다.

라키츠에선 샌든 앤더슨이 35점을 올렸으나 하킴 올라주원, 월트 윌리엄스없이 경기를 치룬 이들은 최근 10경기에서 9패째를 기록했다.

[밀워키]

얼란조 모닝이 24점,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활약한 마이애미 히트가 밀워키 벅스의 '고질적인' 문제인 수비의 헛점을 이용, 55%의 야투율을 기록하며 밀워키를 99-87로 제압했다.

저말 매쉬번이 22점을, 팀 하더웨이가 17점을 보탠 히트는 뉴욕 닉스에 1게임차로 앞서며 애틀랜틱 디비젼 리더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샘 커셀의 30점 분전으로 어제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20여점차로 꺾는 파란을 일으켰던 벅스는 레이 앨런이 36점 활약에도 불구 패배, 올스타전 이후 13패째 (6승)를 기록하며 순위권에서 멀어지게 되었다.

[보스턴 셀틱스]

현재 동부지구 4위자리를 놓고 터론토 랩터스와 경쟁을 벌이고 있는 필라델피아 세븐티 식서스는 보스턴 셀틱스와의 2차 연장접전끝에 맷 가이거의 레이업의 레이업으로 117-115로 승리, 5연승을 달렸다.

앨런 아이버슨과 에릭 스노우가 21점, 토니 쿠코치가 20점,13리바운드, 타이론 힐이 19점,10리바운드등 고른 분전을 보인 식서스의 5연승은 이번 시즌 최다.

한편 주위로 부터 "트래쉬토킹이 도가 지나쳤다."라는 비난이 많은 보스턴 셀틱스에선 폴 피어스가 4쿼터에 필라델피아의 팬들에게 감정섞인 발언을 하는 추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피어스는 파울 아웃 당하기 전까지 31점을 기록했다. 앤트완 워커는 24점,14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최근 3연패와 함께 또다시 플레이오프 탈락 위기에 놓이게 되었다.

[뉴저지 네츠]

케빈 가넷이 38점을 기록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42승 26패,서부6위)는 연장접전끝에 '다크호스' 뉴저지 네츠를 116-115로 간신히 따돌렸다. 울브스는 5연승과 함께 최근 17경기에서 14승을 올리고 있다.

가넷의 종료 직전 자유투로 연장전에 돌입한 울브스는 말릭 실리의 골밑 득점과 마지막 밴 혼의 레이업을 가넷이 블락하면서 무릎을 꿇었다.

네츠에선 케리 키틀즈와 스테판 마베리가 27점씩을, 밴 혼이 17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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