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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 수술의 진화, 맞춤형 노안 수술 받아볼까?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아인슈타인의 이론에 의해 1960년 최초로 만들어진 ‘레이저’는 진행방향이 정확하게 평행인 여러 빛의 다발이다. 레이저를 렌즈로 모으면 보통 빛보다 더욱 세밀하게 초점을 맞출 수 있다. 이를 한 점에 조사하면 그 부분은 순간적으로 1.500℃ 이상이 되어 열에 의해 증발해 버린다.
이러한 원리로 레이저는 의료 분야에 눈부시게 활용되고 있다. 단위가 워낙 세밀하고 정상세포는 거의 파괴하지 않고 원하는 부위만 치료할 수 있기 때문이다. 출혈도 거의 없다. 현재 레이저는 안과, 피부과, 치과, 외과 질환 치료 등에 뛰어난 성과를 보이고 있다. 레이저 수술 시대가 열린 것.

●가장 세밀한 레이저로 시력교정은 물론 노안 치료까지 가능해
안과는 최초로 레이저를 의료 분야에 적용한 곳이다. 레이저를 이용한 시력교정술의 역사는 30년이 넘었다.
처음 레이저를 이용한 시력교정술이 소개되었을 때는 시술의 안정성과 부작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다. 하지만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기술이 개발되고 안정성과 시술 효과가 입증되면서 이러한 우려는 사라진지 오래다. 최근에는 시력 교정은 물론 노안 치료까지 동시에 가능한 신기술도 등장했다.
국내 안과의원 최초로 JCI 인증을 받은 서울밝은세상안과에서 최근 도입한 ‘씨니어(C-Near) 노안라식교정술’은 유럽 CE승인을 받은 최신 레이저 노안수술이다. 서울밝은세상안과는 지난 3월 국내 안과의원 최초로 JCI(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 인증을 받았다. 또 올해 7월 기준 라식·라섹 등 시력교정술 시술 기록이 16만 건(서울·부산밝은세상안과 합산) 이상인 시력교정 전문병원이다. 지난해에는 대한민국 보건산업대상 병원의료부분 보건산업진흥원 표창을 수상했다.
서울밝은세상안과의 이종호 원장은 “씨니어 레이저는 지금까지의 레이저 중 가장 세밀한 지름 0.44mm레이저로 더 얇고 매끄러운 각막 절개가 가능하다”면서 “최소한의 각막 손상으로 안정성이 뛰어나고 회복이 빠르다”고 말했다.
씨니어 노안라식교정술은 노안은 물론 기존에 가지고 있던 근시·원시·난시까지 교정할 수 있다. 이미 백내장 수술을 받은 환자, 40대 이후에 근시교정 라식수술을 받은 후 노안이 온 경우에도 사전정밀검사를 통해 수술 적응증으로 진단되면 수술이 가능하다.
이종호 원장은 “안전한 시술을 위해서는 첨단 시술법도 중요하지만 각막의 상태를 진단하고 각막의 두께나 동공의 크기, 각막의 중심부를 철저히 분석하는 것도 중요하다”면서 “눈은 우리 몸의 기관 중 가장 세밀하고 민감하기 때문에 경험이 많은 전문의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레이저로 피부 미인 되어볼까
레이저는 피부과에서도 많이 이용된다. 주로 여드름 치료, 미백 치료에 효과적이다.
레이저를 이용한 여드름 치료는 어펌 레이저, CO2 프랙셔널 레이저, 에어젠트 레이저의 3단계로 시행된다. 어펌 레이저는 피부 속 콜라겐을 재생시키는 치료법. 흉터 부위에 수천 개의 미세한 구멍을 만들어 콜라겐 재생을 활성화한다. 주로 옅은 흉터에 효과적이다.
좀 더 깊은 흉터에는 CO2 프랙셔널 레이저가 시행된다. CO2 프랙셔널 레이저는 미세 빔이 피부 겉부터 피부 속 심층까지 침투해 괴사한 조직을 되살린다. 에어젠트 레이저는 섬유아세포를 자극해 피부 재생을 촉진한다.
피부 미백은 레이저를 이용해 피부의 각질층을 얇게 벗겨 내 피부 톤을 맑고 환하게 만들어 주는 시술이다.
테마피부과 이학규 원장은 “레이저 치료법은 시술이 간단하지만 강도가 너무 세면 색소 침착이 나타나는 반면 너무 약하면 효과가 없으므로 시술자의 숙련도가 결과에 큰 영향을 끼친다”고 말했다.

●암세포, 레이저로 제거한다
위암, 식도암, 대장암 등 소화기계 종양은 수술이 기본원칙이다. 그러나 장기를 절제하는 수술 요법은 수술 자체가 환자에게 여러 고통을 줄 수 있다. 출혈과 천공의 합병증도 나타날 수 있다.
최근 레이저를 이용한 광역학 치료(Photodynamic Therapy)가 주목을 받는 것도 이 때문이다.
광역학 치료는 포르피린 계통의 광과민성 물질과 레이저를 이용한 새로운 암 치료법이다. 암세포에만 축적되는 광과민성 물질을 주사한 뒤 내시경을 이용해 630nm의 파장을 갖는 레이저로 암세포를 제거하는 것. 레이저가 암세포에 축적된 광과민제의 화학적 반응을 유도해 종양세포를 사멸하는 원리다.
미국 메이요 클리닉은 조기 식도암 환자들을 분석한 결과 광역학 치료를 받은 129명과 식도절제술을 받은 70명의 사망률이 각각 9%와 8.5%로 나타나 별 차이가 없었다고 보고했다.
현재까지 소화기계통에서 광역학 치료를 적용할 수 있는 분야는 식도암이다. 조기 식도암 환자뿐 내시경 점막절제술 후 재발한 경우에도 치료 대상이 된다.
광역학 치료는 1992년 캐나다에서 방광암 및 식도암에 대한 치료방법으로, 2년 뒤 일본에서 식도암, 자궁경부암, 위암, 폐암 등의 치료방법으로 인정받았다. 1995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안정성을 인정받았다. 국내에는 건국대학교병원 등 3~4개 병원에서 광역학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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