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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 경제뉴스] LG전자, 2분기 영업이익 작년비 25%↑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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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7면

기업

LG전자, 2분기 영업이익 작년비 25%↑

LG전자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14조3851억원과 영업이익 1582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2분기에 비해 매출은 0.2%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25.3% 늘었다. 올 1분기에 비하면 매출은 9.3%, 영업이익은 20.9% 증가했다. 글로벌 경기 위축 속에서 나름대로 선방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휴대전화를 담당하는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사업본부는 3조2459억원 매출에 53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 지난해 2분기 이래 5분기 연속 적자다.

삼성전자 갤럭시 S2 판매 500만 대 돌파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 S2가 출시 85일 만에 500만 대 판매를 돌파했다. 이는 전작인 갤럭시S의 기록을 40일이나 앞당긴 것. 갤럭시 S2는 지난달 국내 휴대전화 시장 점유율 1위(56%)를 차지했으며 영국·프랑스·독일 등 유럽 10여 개국 이상에서도 휴대전화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신일건업, 수원서 아파트 243가구 분양

신일건업은 수원시 권선구 곡반정동에서 신일유토빌 아파트 243가구를 분양한다. 모두 전용면적 59㎡형이다. 지하철 1호선 세류역과 1번 국도와 가깝다. 예정 분양가는 3.3㎡당 900만원대다. 견본주택은 팔달구 인계동 한독병원 바로 옆에 있다. 28일 1순위를 시작으로 청약접수를 받는다.

현대모비스, 무료 선팅 위탁사업 손떼

현대모비스는 현대·기아차가 제공하는 무료 선팅 위탁 사업에서 철수한다고 27일 밝혔다. 현대·기아차가 연말까지 신규 선팅 사업자를 선정하면 현대모비스는 내년 4월쯤 선팅 사업에서 손을 뗀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각각 올 3월, 5월부터 신차 구입 고객에게 현대모비스의 선팅 제품을 무료로 장착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했으나 선팅 업체가 거세게 반발했다.

건설업체 하반기 채용 전년비 26% 늘려

대한상공회의소는 매출 500대 기업 중 채용 계획을 확정한 338개사가 올 하반기에 대졸 신입사원 총 1만7361명을 뽑을 것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1.7% 늘어난 규모다. 건설업체들은 채용 규모를 지난해보다 평균 25.9%, 금융회사들은 23.7% 늘리겠다고 답했다. 섬유·제지(-30.7%)와 자동차·부품(-10%) 기업들은 작년보다 대졸 사원을 덜 뽑을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나항공, 골퍼 노승열 후원

아시아나항공, 골퍼 노승열 후원 아시아나항공은 27일 서울 오쇠동 본사에서 윤영두(오른쪽에서 둘째)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골프선수 노승열(20·오른쪽에서 셋째)씨와 후원 협약을 맺었다. 노 선수는 3년간 모든 아시아나항공의 국제·국내선 비즈니스석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그는 2008년 미디어차이나 클래식과 2010년 메이뱅크 말레이시아 오픈에서 우승한 한국 남자골프 유망주다.

금융

금감원 “3년 이상 고정금리만 인정”

앞으로 만기 3년 미만의 고정금리 대출은 고정금리 상품으로 인정받지 못한다. 대신 금리 변동주기가 5년 이상인 대출상품은 고정금리 상품으로 간주된다. 금융감독원은 27일 이 같은 내용으로 가계부채 연착륙 종합대책의 세부기준을 확정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100% 고정금리 상품으로 인정받으려면 만기가 10년을 넘어야 한다. 만약 만기가 3년 이상이고, 10년에 못 미치면 일부분만 고정금리 실적으로 인정된다.

씨티은행 ‘원더풀 골프 통장’ 출시

스크린 골프를 잘 치면 예금 금리를 올려주는 통장이 27일 나왔다. 씨티은행의 ‘원더풀 골프 통장’이다. 금리가 연 3.3%인 통장에 가입한 뒤 스크린 골프장에서 90~99타에 1회 진입하면 0.1%포인트, 80~89타에 2회 진입하면 0.3%포인트, 79타 미만에 3회 진입하면 연 0.5%포인트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이 통장으로 급여이체를 하거나 전달 평균잔액이 90만원 이상이면 여러 수수료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산업은행 “상반기 순이익 1조218억원”

산업은행은 상반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8.6% 증가한 1조218억원에 달했다고 27일 밝혔다. 비(非)이자 이익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비이자 이익은 수수료 이익, 신탁 이익,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다. 반면 이자이익은 지난해 상반기 8552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8004억원으로 6.4% 줄었다. 조달 금리가 오르고 기업 대출 경쟁마저 심해진 탓이다.

정책

박재완 “나부터 5시에 퇴근하겠다”

27일 박재완(사진)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전 8시에 출근해 오후 5시에 퇴근하는 ‘8-5제’ 추진을 위해 자신부터 실천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공공부문의 근로시간을 현재보다 한 시간 당기자는 취지의 8-5제는 정부가 내수 살리기 방안의 하나로 검토하고 있지만 시행을 놓고 이견도 나온다. 박 장관은 이날 열린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선진국에서는 ‘9시 출근, 5시 퇴근’, 하절기에는 일광절약시간제가 적용돼 사실상 ‘8시 출근, 4시 퇴근’이 이뤄지고 있는 걸 감안하면 우리도 근무시간을 바꿀 시점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개인적으로 대부분 회의가 8시에 시작해 8시까지 출근하는데 앞으로 5시에 사무실을 나설 것”이라면서 “재정부 직원들의 퇴근시간도 빨라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재정부, 공공기관 고졸 채용 확대

재정부는 최근 공기업·준공공기관 등 30개 기관과 간담회를 열고 고졸 채용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재정부는 공기업과 공공기관에 고졸 출신이 일할 수 있는 자리가 있는지를 조사하도록 했다. 재정부는 이 같은 고졸 일자리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8월 중 고졸 출신을 채용에서 우대하는 방향으로 ‘공기업·준정부기관의 인사운영에 관한 지침’을 개정할 방침이다. 아울러 고졸 출신을 많이 뽑은 공기업과 공공기관에 대해선 경영평가 때 가점을 주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

예산사업 성과평가 27%가 ‘미흡 이하’

지난해 정부 부처의 예산사업에 대한 성과평가 결과, 전체의 27.4%가 미흡 이하로 평가됐다. 기획재정부는 27일 38개 부처의 482개 재정사업(51조3000억원 규모)을 대상으로 성과평가를 시행한 결과, 우수 이상은 6.8%(33개)에 그쳤지만 미흡 이하는 27.4%(132개), 보통은 65.8%(317개)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미흡 평가를 받은 주요 사업은 ▶신재생에너지단지(지경부, 180억원) ▶국립대구과학관 건립(교과부, 293억원) ▶화물자동차 휴게소 신설(국토부, 49억원) ▶내수면 어업(농림부 38억) ▶보육시설지원(복지부, 551억원) ▶환경친화적 경제사회 기반 조성(환경부 174억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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