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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갤럭시 美프로축구 첫 경기 승리

중앙일보

입력

LA 갤럭시가 2000년 미국 프로축구(MLS) 챔피언을 향해 산뜻한 첫발을 내딛었다.

갤럭시는 18일 패사디나 로즈보울에서 벌어진 콜로라도 래피즈와의 2000년 시즌 첫 경기에서 코비 존스와 마우리시오 시엔푸에고 등 주전의 활약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갤럭시는 경기초부터 래피즈와 일진일퇴 공방전을 펼쳤으나 득점에 실패한 채 전반전을 마쳤다.

갤럭시는 후반들어서도 계속 래피즈 문전을 압박하다 15분만에 마우리시오 시엔푸에고의 숏패스를 받은 코비 존스가 페널티지역 바깥에서 강력한 슛을 래피즈 왼쪽 골문에 그대로 꽂아넣었다.

그러나 래피즈도 4분뒤 포워드 폴 브라보가 갤럭시 골키퍼 케빈 하트먼의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경기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래피즈의 득점은 MLS 743분만에 처음 얻은 것.

갤럭시는 홈구장에서의 개막전을 승리로 이끌기 위한 총력전을 펼치다 후반 30분 시엔푸에고가 마르셀로 발보아로부터 페널티킥을 얻어냈으며 이를 그렉 배니가 침착하게 골인시켜 다시 리드를 잡은 후 이를 끝까지 지켰다.

이날 양팀은 갤럭시가 18차례, 래피즈는 10개의 슛을 시도했으며 이중 골문을 향한 것도 10-3으로 갤럭시가 월등히 많았다.

한편 18일 열린 다른 경기 결과는 ▲탬파베이 뮤니티 5-1 콜럼버스 크루 ▲뉴잉글랜드 레볼루션 1-1 마이애미 퓨전 ▲댈러스 번 4-2 시카고 파이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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