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벤처기업지원센터 설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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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호 중소기업청장은 18일 "벤처기업국제화 지원을 위해 오는 4, 5월께 미국 워싱턴 근교에 `한국 벤처기업지원센터''의 설립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한 청장은 이날 오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 테크노 경영대학원 최고 벤처경영자과정 특강에서 이같이 말하고 "이 지원센터를 통해 현지 시장 진출을 위한 정보, 현지 대학.연구소.기업과의 협력, 나스닥 상장 알선 등 벤처기업의 국제화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중소.벤처기업 수출지원센터로 변신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 수출 유관기관과도 종합적인 협력체계를 갖추고 벤처기업에대한 수출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 청장은 또 "지난달 말까지 확인받은 벤처기업이 5천5백여개에 이르는 등 `벤처 불씨''를 지피는 데는 성공했지만 벤처기업의 성장을 위한 인프라는 아직도 미흡하다"며 "성장 단계별로 창업.보육.입지.정보 등 벤처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벤처기업의 자금 공급체계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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