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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움과 함께 하는 건강 관리 갑상선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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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방사선 노출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갑상선암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갑상선암은 진행속도가 느려 대부분 악화되기 전에 발견되는데다 예후가 좋아 ‘착한 암’으로 불린다. 그러나 여성암 환자 4명 중 1명이 갑상선암일 정도로 발병률이 높다.

여성 발병률 남성의 4.3배

 내분비 기관인 갑상선은 갑상선호르몬을 생산해 저장해 두었다가 필요할 때마다 혈액으로 내보낸다. 갑상선호르몬은 우리 몸 모든 기관의 기능을 적절히 유지시키는 역할을 한다. 추울 때 열을 발생시켜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하고 태아와 신생아의 뇌와 뼈가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 등이 모두 갑상성호르몬의 역할이다. 이러한 갑상선에 혹이 생긴 것을 갑상선 결절이라고 하는데 이중 악성 결절을 갑상선암이라고 한다.

 보건복지부 중앙암등록본부의 통계자료(2010년 발표)에 따르면 2008년 등록된 2만 6923건의 갑상선암의 남녀간의 비율이 약 1대 5.3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여성암 중에서도 갑상선암은 26.4%로 1위를 차지하고있다. 이처럼 여성의 발병 비율이 높은 이유에 대해서는 현재 두 가지 주장이 있다. 차움 외과 이지현 교수는 “1990년 보고에 의하면 임신을 하면 호르몬의 영향으로 생물학적 변화들이 나타나는데 이것이 갑상선암의 발생위험도를 증가시킨다는 주장이 있다”고 설명했다. 여성이 남성보다 건강검진을 많이 받는다는 점도 여성의 갑상선암 발병률이 높은 이유로 꼽힌다.

예방 위해서는 방사선 노출 주의해야

 갑상선암의 대표적인 원인으로 꼽히는 것이 방사선 노출이다. 1950년대에는 머리와 얼굴, 목 등의 상처 치료에 방사선이 쓰였다. 그러나 어릴 적 방사선 치료를 받은 사람들이 성인이 되었을 때 다른 이들에 비해 갑상선암 발병률이 높은 것이 알려지면서 둘의 연관성이 밝혀지기 시작했다. 특히 체르노빌 원전폭발사고는 방사선 노출과 갑상선암의 관계를 확인시켜 주는 계기가 됐다. 이 교수는 “사고 당시 방사성 물질에 노출된 15세 이하 어린 아이들에게서 갑상선암 발생이 200배 가까이 폭발적으로 증가했으며 노출 당시 나이가 어릴수록 갑상선암의 발병률이 높았다”고 전했다.

 사람은 일상 생활 속에서 일정량의 방사선에 노출된다. 건강을 위한 검진을 받으면서도 방사선에 노출된다. 차움은 기존 장비보다 피폭선량을 최대 80%이상 줄이고 해상도는 33%이상 늘린 CT장비 ‘디스커버리 750HD’를 들여와 검진 할 때 발생하는 방사선 노출위험을 줄였다. 또한 ‘방사선 경보 시스템’을 통해 잦은 검진으로 인한 방사선 노출 위험을 최소화했다. 이 시스템은 CT검사를 할 때 마다 개인의 방사선 노출량을 계산할 뿐 아니라 최저선량 기준에 따라 피폭량을 분기별로 알려준다.

유전자 돌연변이검사 통해 정확한 진단

 갑상선암 중에서도 우리나라에서는 가장 천천히 자라는데다 치료가 잘되는 유두상암의 비율이 대부분(93.1%)을 차지한다. 갑상선암이 착한 암으로 불리는 이유다. 갑상선암은초음파와 세침흡인세포 검사로 진단한다. 세침흡인세포검사는 가는 주사기로 분비물을 흡인한 후 암세포의 유무를 확인하는 진단방법이다.

 차움은 원스톱 검진 시스템을 통해 갑상선암을 진단한다. 먼저 의사 진찰 후, 혈액검사와 초음파검사를 통해 갑상선내 종양 유무를 확인한다. 악성 종양이 의심되면 세침흡인세포검사와 유전자 돌연변이검사(BRAF 유전자검사)를 실시한다. 유전자돌연변이검사는 암 진단의 정확도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이 모든 검진은 진료 당일 이뤄진다. 갑상선암으로 밝혀지면 차병원과 연계해 갑상선암 수술을 실시한다. 수술 후에는 방사선 동위원소치료와 호르몬 치료와 함께 추적 관리를 실시한다. 차움 검진은 개인의 프라이버시가 보호될 수 있도록 개인을 위한 공간에서 진행되며 의료진과 기기 등이 찾아와 편안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차움은 예약을 통해 하루 30명만 검진한다.

▶ 도움말=차움 외과 이지현 교수
▶ 문의=02- 3015-5001

[사진설명] 차움 외과 이지현 교수가 여성 환자에게 갑상선암의 발병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 교수는 “갑상선암은 전체 여성암 중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발병률이 높다”고 전했다.

<송정 기자 asitwere@joongang.co.kr 사진="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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