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산업기술자금 4천674억원 지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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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첨단 신산업의 육성을 위해 올해 총 4천674억원의 산업기술자금이 정부출연 형식으로 산업현장에 지원된다.

산업자원부는 17일 산업기술발전심의회를 열고 올해 산업기술자금 지원계획을확정, 산업기반기술개발사업에 3천40억원 산업기술기반조성자금 800억원 기술연구집단화 590억원 산업기술대학 10억원 기술담보 234억원 등을 집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의 지원실적인 3천435억원에 비해 36% 증액된 규모다. 산업기술발전심의회를 거쳐 이날 확정된 분야의 자금은 이달말 주요 일간지 공고를 거쳐 주관사업자를 선정한 후 협약체결을 통해 4월부터 자금이 지원된다.

올해 산업기술자금 지원계획의 특징은 전자상거래와 관련한 기술개발 및 기술인프라 조성자금으로 작년대비 195% 늘어난 115억원이 지원되는 점과 생물산업 등 21세기 돌파산업에 183% 증액된 464억원을 지원하는 점이다.

또한 부품.소재산업 육성에 1천626억원이 배정, 작년대비 88% 늘었으며 표준 및 디자인 분야에 78% 증가한 278억원이 지원된다고 산자부는 밝혔다.

산자부는 특히 지역기술혁신시스템(RIS)과 국가기술혁신시스템(NIS) 구축을 위해 총 590억원을 투입, 산업별.기능별로 총 17개 분야별 기술혁신기관들을 전국적인네트워크로 연결, 기술혁신활동이 체계적으로 이뤄지도록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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