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택배, 전보택배서비스 첫 실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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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택배는 한국통신과 전보택배 업무계약을 체결, 내달 21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전보택배는 전보의 착신분류, 검사, 봉함, 배달을 주 업무로 하며 민간업체가 아웃소싱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택배는 이를 위해 택배전담차량 1천6백여대 외에 6백여대의 오토바이를 추가 투입하고 고객만족실 지원인원을 선발, 한국통신에 상주시킬 계획이다.

이번 서비스로 종전 24시간 걸리던 배달시간이 12시간으로 크게 줄어들게 됐다고 현대측은 설명했다.

오는 8월 코스닥 상장을 추진중인 현대택배는 택배 신상품 개발을 통해 올해 매출목표를 전년대비 35% 증가한 3천200억원으로 잡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노효동기자 rhd@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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