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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D 국제학회 2013년 한국서 개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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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4면

한국이 아시아 국가로는 처음으로 세계 최고 권위의 경제학회인 SED(Society for Economic Dynamics)의 연례 국제학술대회를 유치했다.

 13일 국내 학계와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한국은 9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SED 학회에서 2013년 SED 연례 학술대회 개최지로 최종 결정됐다. 한국에선 2013년 6월 27~29일 연세대에서 3일간 열린다. 학술대회에는 대략 450여 편의 논문이 발표되며 전 세계 학계와 중앙은행, 정부에서 일하는 600여 명의 경제학자들이 참석한다.

 SED는 시카고대의 로버트 루커스, 애리조나주립대의 에드워드 프레스콧, 뉴욕대의 토머스 사전트 교수 등 미국 경제학계 석학들이 1989년 조직한 학회로 거시경제 이론, 화폐금융, 경제성장, 노동시장, 재정 및 금융정책을 연구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경제학회다. 이미 루커스 교수와 프레스콧 교수 등 5명의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를 배출했으며, 노벨 경제학상 후보군에 매년 이 학회의 회원들이 자주 거명된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연세대 장용성 교수가 지난해 캐나다에서 열린 학회에서 2013년 학술대회의 서울 유치를 처음 제안했으며, 지난 9일 벨기에 학회에서 장 교수의 최종 프레젠테이션 후에 서울 개최가 최종 확정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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