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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약엑스포 국제행사 승인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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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2013 산청 세계전통의약엑스포’가 국제행사 승인을 받았다. 경남도는 산청 전통의약엑스포가 기획재정부의 국제행사 심사위원회에서 국제행사로 최종 승인돼 행사준비를 본격화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엑스포는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이 되는 2013년 9월10일부터 10월19일까지 산청군 금서면 동의보감촌과 한방의료클러스터에서 개최된다. 국제행사 승인으로 사업비 650억원 가운데 270억원을 국비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경남도는 다음달까지 재단법인 설립과 조직위원회 구성, 사무처 설치 등 준비를 거쳐 9월부터 행사주관 대행사 선정, 분야별 실행계획 수립, 행사장 조성과 콘텐츠 개발 등에 나선다.

 엑스포가 열리는 동의보감촌(109만㎡)에는 한의학박물관, 한방테마공원, 산약초 타운, 기 체험장, 탕제원 등이 이미 조성돼 있다. 약용식물원과 약선 음식체험관, 한방자연휴양림 등은 추가 조성된다. 한방의료클러스터(522만㎡)에는 한방약초연구소, 임산물유통센터가 조성돼 있고 농특산물판매장이 건립 중이다. 첨단한의약관·세계전통의약관·한방산업관 같은 전시시설도 마련된다.

 경남도는 엑스포 개최로 경제적 파급효과 5000억원, 생산유발 2985억원, 부가가치 유발 1336억원, 4137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외국인 7만여명을 포함해 관람객 170만명을 유치할 계획이다.

황선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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