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컴퓨터, 인터넷 사업 중점 육성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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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용 소프트웨어 개발, 공급업체인 비트컴퓨터가 전자상거래와 인터넷 사업, 수출입 대행업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코스닥시장 등록기업인 비트컴퓨터는 9일 SK상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의료용품과 의약품 등을 주로 취급하는 전자상거래업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비트컴퓨터는 또 오는 7월 의약분업에 대비해 처방전 전달 시스템을 구축하고 한국통신 및 메디다스와 공동으로 인터넷 사업을 중점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트컴퓨터는 특히 자체 개발한 약국자동화시스템과 성형외과 가상 시뮬레이터등에 대한 수출도 올들어 활기를 띠고 있다.

유동진 비트컴퓨터 IR팀장은 "지난 1월 대만과 싱가포르에 약국자동화시스템을150만달러어치 수출하기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말했다. 유 팀장은 이어 "성형외과 가상 시뮬레이터의 경우 현재 일본과 미국 등의 업체들로부터 구매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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