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쇼핑몰에 사이버 영화관 등장

중앙일보

입력

사이버쇼핑몰에서 쇼핑도 하고 영화도 볼 수 있게 됐다. 사이버쇼핑몰업체인 한솔CSClub(www.csclub.com)은 8일부터 3차원 영상기법을 이용한 사이버영화관을 본격 운영한다고 이날 밝혔다.

`여고괴담2'', `텔미 썸딩'', `주노명 베이커리'', `학교전설'' 등 20편 가량의 비디오가 이 영화관에서 상영되며 2주일에 한번씩 상영프로그램이 바뀐다.

회원으로 가입하면 영화관을 이용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새영화는 1천원, 묵은비디오는 5백원. 한솔측은 관람료는 적립포인트로도 사용할 수 있으며, 예고편과 뮤직비디오는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이날부터 상품을 360도 회전시켜가며 입체적으로 볼 수 있는 ''3D 쇼핑서비스''도 선보인다. 이 업체는 대상품목을 의류와 헬스기구, 전자제품에서 점차 확대해 사이버쇼핑몰을 입체쇼핑몰로 바꿔나갈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3D 쇼핑몰''과 ''사이버영화관''을 시작으로 다양한 고객서비스를 개발해 쇼핑과 오락을 함께 즐기는 ''숍테인먼트(Shoptainment-Shopping+Entertainment)''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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