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개막하는 ‘방귀대장 뿡뿡이 버블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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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에게 10년 동안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인기 TV 캐릭터 ‘방귀대장 뿡뿡이’가 여름방학을 맞아 비눗방울과 함께 ‘뿡뿡이 버블쇼’로 돌아온다. 쏟아지는 공연 정보 속에서 ‘우리 아이가 어떤 공연을 좋아할까’ 하는 고민이 풀리지 않고 있다면 뿡뿡이 버블쇼에서 투명한 비눗방울이 가득 찬 환상의 세계로 방귀 날리기가 특기인 방귀대장 뿡뿡이와 함께 떠나보자.

여름방학특집 가족공연 뿡뿡이 버블쇼는 어린이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는 캐릭터 방귀대장 뿡뿡이와 뿡순이가 버블맨의 도움으로 우정의 소중함을 깨달아 간다는 내용이다. 뿡뿡이는 뿡순이를 기쁘게 해주려고 버블맨에게 멋진 버블쇼를 부탁하고 이들은 관객들과 함께 버블맨의 묘기를 보며 기뻐한다. 뿡뿡이와 뿡순이, 그리고 여러 친구들은 “더 아름답고 행복한 버블 세상을 만들려면 착한 마음을 가진 친구들이 도와줘야 한다”는 버블맨을 도와 온 세상을 하얀 버블이 가득 찬 버블 세상으로 만든다. 캐릭터들은 관객들과 함께 어울려 객석에서 신나게 공을 굴리며 우정을 쌓고, 공연은 끝이 난다.

뿡뿡이 버블쇼의 또 다른 주인공인 버블맨은 TV 쇼 ‘스타킹’에 출연해 비눗방울 묘기를 선보이며 3주 연속 우승을 차지했던 정일권씨가 맡았다. 그는 스타킹에서 맨 손으로 비누 방을 만들기도 하고, 다양한 모양의 버블을 만들어 내는 등 현란한 버블 묘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박수갈채를 한 몸에 받았던 버블 아티스트다. 비눗방울을 크게 만들어 그 안에 100명의 사람을 집어넣고 13초동안 터뜨리지 않고 버텨 내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던 정씨는 이번 무대에서 캐릭터들과 어울려 환상적인 버블쇼를 펼친다.

어린이 관객들은 좋아하는 TV 캐릭터가 눈앞에 살아 움직인다는 기쁨과 함께 공연에 직접 참여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공연 시작 전에는 뿡뿡이·뿡순이와 함께 어울려 신나는 노래에 맞춰 춤을 추며 몸을 푼다. 관객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서 버블쇼를 몸으로 체험해 볼 수도 있다. 무대에 오른 어린이들은 버블맨의 손놀림에 따라 어느새 커다란 비눗방울 속에 들어가 있기도, 비누 거품과 함께 코끼리로 변신해볼 수도 있다. 공연의 마지막에는 공연장 전체가 버블로 가득 차는데 부모와 자녀가 함께 어울려 버블을 손으로 신나게 터뜨려볼 수 있다.

30일 막을 올리는 뿡뿡이 버블쇼는 8월 15일까지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계속된다. 월~수요일에는 공연을 하지 않으며 월요일인 8월 15일은 쉬지 않는다. 평일에는 오후 2시에, 주말에는 오전 11시와 오후2시에 공연한다.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은 지하철 27호선 대림역 4번 출구를 이용하면 된다.

[사진설명] 여름방학 특집 가족극 뿡뿡이 버블쇼에서는 인기 캐릭터 뿡뿡이·뿡순이와 함께 비눗방울로 가득찬 환상적인 세계로 떠나볼 수 있다.

<채지민 pd myjjong7@joongang.co.kr 사진="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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