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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동종업종 비해 저평가종목 코스닥 이전 가능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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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통신장비제조업체인 에어로플렉스가 미국 뉴욕거래소에서 나스닥으로 옮겨간 것과 관련, 기술력과 성장성이 있고 코스닥 동종업체에 비해 저평가돼 있는 종목이 '한국판 에어로플렉스'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대우증권은 21일 '코스닥시장으로의 소속변경가능성'이라는 보고서에서 코스닥시장에 대한 시장참여자들의 관심이 지속되면서 시장간 차별화가 심화되면 국내에서도 거래소에서 코스닥시장으로 소속변경을 시도하는 기업이 나타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소속변경 가능성이 높은 종목으로는 정보통신기술이나 인터넷 솔루션 등 기술력과 성장성이 있고 코스닥시장의 동종업종에 비해 주가가 상당히 저평가돼있는 종목이 꼽혔다.

대우증권은 이같은 종목으로 반도체 장비의 경우 케이씨텍을 들었으며 이어 ▶PBC업체- 코리아써키트와 대덕전자 ▶ 콘덴서업종- 삼영전자 ▶ 시스템통합(SI)- 콤텍시스템 ▶ 위성방송수신-대륭정밀 ▶ 정보통신 단말기-펜텍 등을 꼽았다.

대우증권 투자정보팀의 박진곤과장은 “이들 종목은 코스닥의 동종업종에 비해 매출이나 순익, 성장성 등에서 전혀 뒤지지 않는데도 거래소에 있다는 이유로 주가가 상대적으로 저평가돼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임상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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