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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50억불 고속전철 건설에 獨.日.法 군침

중앙일보

입력

- ‘삼협댐’이후 최대 프로젝트

중국의 고속전철 프로젝트를 따내기 위해 독일과 일본, 프랑스가 중국 정부를 대상으로 치열한 막후 접촉에 나서고 있다.

베이징과 상하이간 총 연장 1천 3백 킬로미터를 연결하는 이 프로젝트는 공사비만도 US$ 150억에 달해 삼협댐 프로젝트 이후 중국내 최대 규모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가장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은 최신 자기부상 기술을 앞세운 독일. 독일은 경쟁국인 일본과 프랑스를 따돌리기 위해 이미 US$ 5억이상의 타당성 검토비용을 마련해 놨다고 파이넨셜 타임즈가 베이징발로 보도했다.

독일은 지난 해 11월 쉬뢰더총리의 중국방문 기간중에도 독일을 主 사업계약자로 선정해 주도록 특별 요청했으며 ‘시속 5백 킬로미터’의 초고속을 최대 장점으로 내세우며 중국 고위층을 설득 중이다.

일본 신칸센(新幹線)은 시속 3백 킬로미터로 속도는 다소 느리지만 독일이 타당성 검토단계인데 반해 이미 검증된 기술이라는 점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프랑스도 TGV의 지멘스가 중국 당국과의 물밑 접촉을 진행중이다.

( 대만 중앙통신사 )
*본 정보는 한중경제교류중심 제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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