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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전문자격사 선발인원 늘려

중앙일보

입력

올해부터 2년간 보험계리인 및 손해사정인 선발인원이 2배로 늘어나고 실무수습기간이 단축되는 등 보험 전문자격 취득이 크게 수월해진다.

규제개혁위원회는 16일 금융감독원과의 협의를 거쳐 이런 내용의 보험관련 전문자격사제도 개선방안을 마련, 올 상반기중 보험업법 시행규칙 등 관련법규를 개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개선방안은 보험료 자율화 등에 따른 보험 전문자격사 수요 증가에 맞춰 지난해 200명에 그쳤던 보험계리인(40명)
및 손해사정인(160명)
시험 선발인원을 금년과 내년에 2배 이상 늘리도록 했다.

특히 오는 2002년부터는 선발예정인원 제도를 아예 폐지, 평균 60점(매과목 40점)
이상 취득자에게는 전원 전문자격이 부여된다.

또한 금융감독원, 보험협회 등 보험관련 직종 종사자에게 적용하던 무시험 합격제도를 2001년부터 부분 철폐, 경력에 따라 일부 과목만 필기시험을 면제해주기로 했다.

이와 함께 현행 2년인 실무수습 기간을 6개월로 대폭 단축하는 한편 현행 3명인 손해사정인의 보조인 고용 제한 규정도 폐지하기로 했다.[서울=연합뉴스 권정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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