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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출신 박시연, 에릭 "너무 사랑하는 여인"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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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시연

신화 멤버 에릭(26.본명 문정혁)이 사랑하는 여인이 있음을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에릭은 과거에 수차례 열애설에 휩싸인 적이 있지만 스스로 '사랑한다'고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에릭은 지난 14일 밤 신화 인터넷 홈페이지에 급히 글을 올려 '먼저 발표할 단계는 아니지만 솔직히 말씀 드리는 게 도리일 것 같다'면서 '일과 사랑 두 가지 다 전념하기 힘든 시기지만 제가 너무 사랑하는 여자인 건 사실이다'고 밝혔다.

에릭이 사랑하는 여인이라고 밝힌 여성은 미스코리아 출신의 신인 연기자 겸 CF 모델 박시연(26)이다. 둘은 지난해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나 2개월 전부터 연인 관계로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박시연은 미국 세인트 존스대 방송과를 졸업하고 2000년 미스코리아에 입상한 뒤 CF 모델 활동을 했으며 최근 이은주 사망 이후 엔프라니 화장품 광고 모델을 이어받아 화제가 됐다.

에릭의 이번 열애설이 알려지게 된 뒤 소속사 굿엔터테인먼트도 적지 않게 당황한 모습이다. 소속사는 최초에는 열애설을 부인했지만 에릭이 MBC TV 드라마 <신입사원> 촬영장인 서울 신문로 흥국생명에서 직접 글을 올려 사실을 인정하자 뒤늦게 수습에 들어갔다. 소속사 관계자들 및 현장 매니저들은 모두 "그간 에릭이 박시연을 사귀는 것을 알지 못했다"고 말하고 있다.

에릭은 이 같은 과정에 대해 인터넷에 올린 글에서 '팬 여러분과 시연이에게 혼란스러울 수도 있다는 생각에 직접 해명하기 위한 글을 올리게 됐다'고 밝히며 '서로의 사랑을 다치지 않고 예쁘게 만날 수 있도록 기도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시연 측 관계자는 열애설에 대해 "사랑한다는 말을 할 만한 관계인지는 모르겠으나 서로 호감을 갖고 사귀고 있다"고 말했다. 에릭은 부처님 오신날인 15일에도 <신입사원> 촬영에 임했으며 박시연과의 관계에 대해 "***"고 거듭 밝혔다.

이영준·맹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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