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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무역수지 흑자 기록 … 올 4월까지 16억2500만 달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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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면

천안 기업들의 수출이 LED 등 전기전자제품 중심으로 호조를 보이면서 올해 4월까지 무역수지가 16억25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27일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지역 내 기업들의 수출은 29억100만 달러, 수입 12억7600만 달러를 기록해 16억2500만 달러의 흑자로 집계됐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수출은 28억2700만 달러보다 2.6%, 수입도 10억3900만 달러에서 22.8%가 증가한 규모다. 천안지역의 흑자규모는 전국 수출흑자 규모 130억800만 달러의 12.5%다.

 주요 국가별 수출액은 중국이 16억6800만 달러로 지난해 대비 9.4%가 감소했으나, 여전히 전체 수출액의 57.5%를 차지했다. 이밖에 홍콩 2억1800만 달러, 일본 1억8700만 달러, 미국 1억7900만 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주요 수출품목은 전자전기제품이 18억9700만 달러로 65.4%를 차지했고 ▶기계류 4억1900만 달러 ▶플라스틱 및 가죽제품 1억7500만 달러 ▶화학공업제품 1억5700만 달러 ▶철강금속 1억2000만 달러 등이다. 수입은 중국이 4억800만 달러로 가장 높았고, 일본 3억700만 달러, 미국 1억3000만 달러, 영국 9천1000만 달러 등으로 조사됐다. 한편 천안시는 지역 기업의 수출지원을 위해 올해 25개 기업에 3500만원 수출보험료를 지원하고 있다.

조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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