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27일 플랜트 기공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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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삼성바이오로직스 플랜트 기공식이 27일 오후 2시 인천 송도국제도시 5공구 현장에서 열린다. 인천시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 의약생산 제1플랜트의 건설에 착수해 2012년 말 완공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과 송영길 인천시장,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삼성전자(40%)와 삼성에버랜드(40%), 삼성물산(10%), 미국 퀸타일스(10%)가 합작해 세운 회사다. 이 회사는 송도국제도시 5공구 27만4000㎡에 2020년까지 총 2조1000억원을 투자해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과 신약 연구·제조 시설들을 건립할 계획이다.

 우선 1단계로 3300억원을 들여 3만L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플랜트를 완공하고 2013년 상반기부터 의약품 위탁 생산에 나설 예정이다. 2단계 사업에선 바이오시밀러 제품(생물체에서 나온 물질로 제조한 바이오의약품의 복제약)을 출시하고 3단계 사업에서는 바이오 신약을 개발해 생산할 계획이다.

정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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