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안전, 재난 관련 협력에 초점

중앙선데이

입력

지면보기

219호 05면

이명박 대통령과 원자바오 중국 총리, 간 나오토 일본 총리 등 3국 정상은 22일 오전 일본 도쿄에서 제4차 한·중·일 정상회의를 한다. 이후엔 공동기자회견이 예정돼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일본 대지진과 그로 인한 후쿠시마 원전 사고란 엄중한 사태에 직면해 있기 때문에 정상회의는 원자력 안전과 재난 관리 협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와 별도로 3국간 투자협정 체결 문제와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관련 산·관·학 공동 연구를 추진하는 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4차 한·중·일 정상회담 뭘 다루나

이후 한·일, 한·중 양자회담도 열린다. 한·일 회담에선 조선왕실의궤 반환, 원자력 안전과 재난 복구 문제가 다뤄질 예정이다. 한·중 회담에선 2012년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아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심화시키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중국 방문도 거론될 가능성이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