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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콤 - '천리안 프로게임단' 창단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최근 온라인게임이 학생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즐기는 대중적인 게임으로 자리잡아 가면서 정보통신업체중심으로 팀창단을 준비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株)데이콤(社長 丁奎錫)은 국내 게임인구의 확대와 게임산업의 발전을 위해 전문프로게이머들로 구성된 천리안 프로게임단을 창단한다고 28일 밝혔다.

새로이 창단되는 프로게임단은 남성게이머 5명과 여성게이머 1명 등 총 6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스타크래프트선수가 5명, Fifa선수가 1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팀명칭은 현재 확정되지 않고 가칭 ''천리안''팀으로 불릴 예정이며 팀명칭은 네티즌들에 의한 공모를 통해 정할 계획이다.

선수명단은 다음과 같다.
- 김동구(80년생) : 취미 - 음악감상,게임
제1회 ''99 Master of Korea 개인전 우승 - 블리자드공인대회임)
제4회 KPGL 개인전 우승,
99년 프로게이머 코리아 오픈 단체전 우승)
- 곽동혁(77년) : 서울대 지구환경시스템공학부 4학년
- 김용현(80년) : 취미 - 아이스하키, 농구
- 윤상민(79년) : 취미 - 영화보기,우표수집
- 강은주(女 76년) : 중앙대 영화학과 4년 휴학중
- 김승범(FIFA99종목) : 99년 트윔넷 리그 1위

특히 쌈장이후 최고의 일인자로 인정받고 있는 김동구선수는 국내 최고의 연봉을 요구해 화제가 되기도 했으며, 천리안에서도 능력에 걸맞는 최고의 수준으로 대우해주기로 했다.

또한 이들은 게임실력향상과 원활한 운영을 위해 전문 메니저와 PC, 선수단 차량도 지원받는다.

이들은 국내 최고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대회에도 참가하여 국내의 수준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아울러 천리안은 국내 게임인구의 저변확대를 위해 아마추어 게임대회를 계획하고 있으며 프로게이머들과의 교류전과 전술강의를 통해 일반인들에게 좀 더 다가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프로게임단을 준비한 천리안 마케팅전략팀 김병순팀장은 ''우리나라 게임산업발전에 보탬이 되고 젊은이들의 건전한 문화를 정립하기 위한 것이며, 네티즌들에게 커다란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선수단은 창단후 바로 KIGL(Korea Internet Game League)에서 시행하는 프로게이머시범대회에 바로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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