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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당음향 "이정현 '바꿔' 로고송 사용 불허"

중앙일보

입력

최근 4.13 총선을 앞두고 이정현의 테크노댄스곡 '바꿔'가 정당이나 출마예정자의 로고송 후보 1순위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저작인접권을 갖고 있는 음반사가 '바꿔'의 로고송 사용을 불허키로 결정했다.

이정현의 소속사인 예당음향(대표 변대윤)
은 "이정현의 '바꿔'를 총선 로고송으로 활용하지 말 것을 내용으로 한 협조서한을 만들어 금명간 정당이나 출마예정자들에게 발송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예당음향 관계자는 "이는 저작인접권을 갖고 있는 예당음향과 저작권을 지닌 작사.작곡자 사이에 합의된 방침"이라며 "그동안 '바꿔'의 로고송 사용여부에 관한 정당이나 출마예정자측의 50여건에 달하는 전화문의 때도 '불가 입장'을 전달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저작권자나 저작인접권자의 이같은 입장에도 불구, '바꿔'를 로고송으로 사용할 경우 저작권법에 따라 대응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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