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가, 금리인상 우려 큰폭 하락

중앙일보

입력

미국 뉴욕증시의 주가가 24일(현지시간)
금리인상 우려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주가지수는 이날 금리인상 우려가 심화되면서 오후장 한때 300 포인트 이상 급락했으나 이후 낙폭을 243.54 포인트(2.2%)
로 줄여 11,008.17 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39.83 포인트(2.8%)
가 빠지면서 1,401.53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 3일장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던 나스닥 지수는 이날 139.16 포인트(3.3%)
가 급락하며 4,096.24 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나스닥 시장에서는 19억5천만주가 거래돼 거래량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증시는 잭 귄 애틀랜타 연방은행 총재가 작년의 3차례에 걸친 금리인상이 소비수요를 둔화시킨 것으로 보지않는다는 발언이 전해지면서 투자자들의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를 자극해 금융 및 제조업 주식을 중심으로 급락세를 탔다.

또 시스코 시스템과 존슨 앤드 존슨 등의 4분기 영업수익이 전문가 예상치보다 낮은 것으로 발표될 것이란 전망도 주가하락을 부추기는 악재로 작용했다.[뉴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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