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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온라인] 야후 재팬 주가 장중 1억엔 돌파 外

중앙일보

입력

◇ 인터넷 검색 서비스 업체인 야후 재팬의 주가가 19일 도쿄증시 장외시장에서 장중 한때 1억엔(약 11억원)을 돌파했다. 야후 주식은 오전장에서 가격제한폭(2백만엔)까지 오르며 1억1백40만엔을 기록했으나 후장들어 차익매물이 쏟아지면서 9천7백40만엔으로 밀려났다. 1996년1월 설립돼 97년11월 장외시장에 등록된 야후 주식(액면가 5만엔)은 상장 당시 2백만엔의 시초가를 기록한 뒤 99년1월 1천만엔을 돌파했었다. 시가 1억엔짜리 주식이 등장하기는 일본은 물론 전세계를 통틀어서도 처음이다.

◇ 일본의 소프트뱅크가 주도하는 투자연합이 홍콩의 인터넷 무역업체인 알리바바 닷 컴에 2천만달러를 투자한다고 알리바바측이 19일 밝혔다. 투자연합에는 골드먼 삭스, 피델리티 캐피털, 싱가포르 기술발전펀드 등도 포함돼 있다. 소프트뱅크는 알리바바의 웹사이트를 일본어.한국어 및 수개의 유럽 언어 버전으로 개발하기 위해 알리바바와 공동으로 합작벤처를 설립할 계획이다.알리바바는 현재 1백80개국 10만명을 회원으로 두고있으며, 3개의 국제무역 웹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 미국의 시티그룹이 18일 영국 슈로더스의 투자은행 사업부를 22억1천만달러에 인수했다. 시티그룹 산하의 투자은행인 살로몬 스미스 바니는 지난해 1천4백30억달러 규모의 인수합병을 중개, 유럽시장에서 12위에 올라있는데 15위의 슈로더스 투자은행 사업부를 인수함으로써 리먼 브라더스 등을 제치고 10위권내로 진입하게 됐다.

◇ 일본 컴퓨터 제조그룹인 NEC는 18일 구조조정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본사 사옥을 담보로 채권을 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NEC는 성명에서 '슈퍼 타워' 로 불리는 43층짜리 본사 사옥을 채권발행 형식으로 매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NEC는 사옥 매각으로 총 9백억엔(8억5천만달러)의 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NEC는 이와 함께 신규자금 투입 등 회생 노력에도 불구, 6백억엔의 적자를 기록한 자회사 NEC 홈 일렉트로닉스를 1~2년 내로 폐쇄하며, 미국의 자회사 패커드 벨 N''EC도 청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일본 금융감독청(FSA)은 18일 주식을 비롯한 금융상품의 온라인 거래에 대한 감독규정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FSA는 연구팀에 온라인 금융거래 규정과 고객과의 분쟁 예방 및 해결방안에 대한 토의에 착수토록 했다면서 오는 4월 연구팀이 보고서를 제출하면 관련 정책을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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